시민이 발굴하고 시민이 알리는 관악의 역사와 문화이야기
‘고려거란전쟁’길승수 작가의 강연부터 시민참여이벤트까지,관악의 역사를 새롭게 잇다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은 지난 11월 28일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열린 2024 문화권리 실험실 ‘G-HISTORY-LAP’의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시민들이 발굴하고 해석한 관악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함께 나누며, 지역 정체성을 새롭게 조명하며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문화권리 실험실 ‘G-HISTORY-LAP’ 사업에 참여한 시민관장 임은경 시민 활동가가 운영 과정과 주요 성과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어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원작자인 대표 시민 관장 길승수 작가의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고려거란전쟁의 승리와 관악의 역사적 의미’라는 주제로 강감찬 장군과 고려 시대 전쟁 영웅들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전하며, 강감찬 장군의 생가터와 낙성대삼층석탑이 단순한 유물이 아닌 관악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자원임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연 이후에는 시민참여 이벤트 ‘낙성대삼층석탑 미스터리 퀘스트’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미스터리 퀘스트는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낙성대삼층석탑에 담긴 이야기를 알리며, 시민이 역사를 해석하고 알리는 과정을 통해 지역 문화를 풍성하게 하고 지속 가능하게 하는 데 기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지역 주민은 “관악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이 직접 소개하고 해석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통해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키워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악문화재단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 활동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역사 자원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관악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이어갈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