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축제의 대미 장식,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커뮤니티 아트홀’의 따뜻한 겨울
12월 10일부터 주한체코문화원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랜드’ 전시 진행
2024 관악아트홀 송년콘서트 시리즈, 12월 13일 ‘윈터랜드’&24일 ‘김도현X한수진’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오는 12월부터 예술로 따뜻한 ‘관악겨울예술축제’를 선보인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지난 8월 창립 5주년 비전 선포식에서 “일상에는 우리만의 콘텐츠가 무궁무진하게 잠재 되어있다”라며, 다양한 세대의 교차를 이끄는 ‘커뮤니티 아트홀’로서 관악아트홀의 비전을 전한 바 있다.
이에 ‘관악겨울예술축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새해’ 등 일상의 기념과 소망을 담아, 주민참여형 전시, 송년콘서트·신년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랜드’는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유럽 최대 크리스마스 마켓을 보유한 체코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옮겨 온 전시다. 주한체코문화원과 공동 기획으로 구성하여 주민에게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록된 체코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인다. 전시는 관악아트홀 전시실에서 12월 10일(화)부터 12월 28일(토)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12월 14일(토)에는 전시 연계 워크숍으로 미샤 에마노브스키 주한체코문화원장을 초청해 ‘크리스마스 장식 만들기’를 진행한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체코 크리스마스 문화를 소개하고 크리스마스 장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참여 신청은 12월 9일(월)부터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4 관악아트홀 송년콘서트 시리즈’는 연말 맞이 클래식 공연으로 구성됐다. 먼저 13일(금)에는 영화 음악을 따뜻한 연주로 담아낸 ‘윈터랜드’가 오른다. 첼리스트 홍진호,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영화의 감동을 새로운 감각의 레퍼토리로 풀어냈다.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소프라노 이해원도 특별 게스트로 함께한다.
24일(화)에는 크리스마스 이브 특집 ‘김도현X한수진’ 클래식 콘서트가 열린다. 피아니스트 김도현,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의 연주에 장일범 음악평론가의 해설이 더해져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다.
오는 2월, ‘2025 신년음악회’는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수와 국내외로 명성 높은 국악 단체의 콜라보 무대로 새해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대중성과 전문성을 모두 겸비한 우수 단체의 공연을 연달아 유치함에 따라 주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무대로 기대된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공연·전시 예술은 특정 장소를 기반해서 향유되며, 관악아트홀은 다양한 문화예술이 복합적으로 공명하는 따뜻한 문화거점이다”라며, “본 축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다양성’의 의미를 실현한 만큼, 문화예술의 온기를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재단은 올해 ‘관악이 축제로 물듭니다’라는 사계절 축제 슬로건을 내걸며 ‘관악페스티벌’을 론칭한 바 있다. 이에 봄축제인 ‘HAPPY FESTIVAL’, 여름축제인 ‘그루브 인 관악’, 가을축제인 ‘관악강감찬축제’에 이어 겨울축제인 ‘관악겨울예술축제’가 12월에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관악겨울예술축제의 각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