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문화원, 연산군 강학 '한시, 연산군 마음의 거울' 개최
○ 2024. 10. 9.(수) 방학동 연산군 묘역·재실에서 열려
- 연산군 묘정에서 연산숭모회 주관으로 작헌례 봉행
- 조선왕조실록에 수록된 연산군의 시 141수로 살펴보는 시대상
도봉문화원(원장 최귀옥)은 연산숭모회와 함께 10월 9일 한글날, 연산군 묘역과 재실에 서 2024. 연산군 강학 '한시(漢詩), 연산군 마음의 거울'을 개최한다. 도봉구 방학동에 위 치한 연산군묘를 배경으로 열리는 연산군 강학은 조선시대 왕실 문화와 연산군 시대에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2024년 연산군 강학은 '작헌례'로 시작한다. 이우덕 연산숭모회장이 헌관을 맡고 여러 제례위원이 참여하여, 본격적인 개최에 앞서 연산군묘에 예를 갖추는 제례를 진행한다. 이어서 오전 11시, 연산군묘 재실에서는 연산군의 한시를 주제로 특강 '한시, 연산군 마 음의 거울'이 열린다. 강연자는 조혁상(홍익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로 조선왕조실록을 통 해 현전하는 연산군의 한시 141수를 통해 당대의 시대상을 살펴본다.
오후 1시부터는 조선왕실문화체험이 이어진다. 한글날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여러 가 족들은 조선 왕실의 복식을 체험할 수 있고, 조선 왕실의 상징인 오얏꽃 모양의 석고방 향제를 만드는 프로그램 준비되어있다. 일상생활에서 느끼기 어려운 우리 전통을 체험하 고 우리 역사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
도봉문화원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역사 속에서 계승되어 온 정신적 가치를 되새기 고 전통문화를 보다 가깝게 느끼길 바란다"며 개최 취지를 밝혔다. 강학 및 프로그램 관 련 참여문의는 도봉문화원(02-905-402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