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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문화원] 2024. 연산군 강학 성료

  • 등록일 2024-10-16
  • 작성자 관리자
  • 첨부파일

한글날, 연산군 강학 성황리 개최


○ 2024. 10. 9.(수) 방학동 연산군 묘역·재실에서 열려
- 묘정 - 작헌례, 재실 강학과 왕실문화 체험
- 조선왕조실록에 수록된 연산군의 시 141수로 살펴보는 시대상


도봉문화원(원장 최귀옥)은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하여 오전 10시 연산숭모회 주관으 로 작헌례를 봉행하고 11시에는 조혁상 홍익대학교 교수를 초청하여 연산군의 한시 141 편을 통해 당시의 연산군의 마음과 시대상을 알아보는 강연을 했다. 또한 오후 1시부터 는 이곳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조선왕실 복식체험과 오얏꽃 방향제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도봉구 방학동에 묘역이 있는 조선 제10대 왕 연산군은 총 141편의 시가 실록에 전해 오고 있다. 전해오는 연산군의 시 중에는 군주로서 신하에 대한 애정과 배려를 담은 시 들이 대부분이다. 또한 종종 신하의 역심을 경계하며 은근히, 혹은 노골적으로 협박을 내 비치는 시를 쓰기도 했었다. 말년에는 연회와 음주가무를 즐기는 폭군이었던 만큼, 향락 에 대한 탐욕과 희구의 마음이 가득한 시들을 창작하기도 했었다. 그런 반면에 간혹 성 종의 계비이자 중종의 어머니인 자순대비 정현왕후에 대한 장수를 기원하며 효심을 담은 시를 짓기도 했었으며, 매우 총애하던 흥청 소속 기생 출신 월하매가 병에 걸려 죽자 그 날 슬픔이 깊어 잠 못 자고 너무 애달파 눈물 걷기 어려우며 맘이 애끓는다는 비통한 글 이 담긴 애도하는 시를 짓기도 하였다. 때로는 시적 감수성이 흘러넘쳐 인생의 덧없음을 한탄하는 자기연민에 빠진 시를 읊조리기도 했었다고 한다. 연산군이 지은 시는 당시에 격조와 운율이 청고하다는 평이 있었고 현재 문학가들로부터는 허무주의를 멋지게 살려 놓으며 풍류성이 뛰어나고 문장이 깔끔하다는 평을 받았다고 한다.


도봉문화원은 "조선왕조실록 연산군일기에 전해지는 연산군의 시 141편을 통해 당대의 시대상을 보다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한편, 우리 역사를 통해 계승되어 온 정신적 가치와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연산군 강학 및 관련 문의는 도봉문화원(02-905-402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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