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합창단 예술감독에 서효정 지휘자 위촉
(재)강남문화재단(이사장 이자연)은 2일 강남합창단 예술감독 겸 비상임지휘자로 서효정 지휘자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공개채용을 통해 위촉된 서효정 지휘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및 강남문화재단 예술단운영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자로 결정되었다. 임기는 2027년 1월 1일까지이며, 강남합창단 예술감독 및 비상임지휘자로 2년간 근무하게 된다.
서효정 지휘자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 합창지휘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콜로라도 주립대학교에서 전문연주자 과정(Artist Diploma)을 졸업하여 지휘자로서 전문성을 갖추었다. 이후 서효정 지휘자는 연세대학교 등에서 지휘 관련 강의를 해왔으며 의정부시립합창단을 거쳐 노원구립여성합창단과 논산시립합창단 지휘자로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다양한 프로그래밍 감각과 단원 간 소통을 통한 앙상블 구축을 강점으로 하는 서효정 지휘자는 노원구립여성합창단을 이끌며 2024년 <제26회 국무총리상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강남합창단의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은 서효정 지휘자는 “앞으로 강남합창단이 구민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고 이를 통해 음악적으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로 창단 36년을 맞이하는 강남합창단은 1989년 강남구립합창단으로 창단되었으며, 2009년 강남문화재단 출범 이후 재단 소속의 전문합창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40여 명의 단원을 주축으로 매년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공연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호주 시드니, 이탈리아 로마, 벨기에 브뤼셀 등의 해외 초청공연을 통해 민간문화사절단으로서 한국 합창의 예술적 성과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