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지역의 민관 기관과 서울시민들이 합세해 코로나로 힘겨운 청년 예술가들에게 용기를 주고, 예술적 영감을 계속 빛내도록 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 부자들만 하던 미술품 컬렉터를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으로 바뀐 트렌드도 청년 예술가들이 용기를 가질 환경이다. 21일 PRM에 따르면, 올해 들어 급증한 2030 MZ(밀레니얼+Z)세대 컬렉터들이 미술 시장 호황을 견인하고 있다. 미술과 재테크를 결합한 ‘아트테크(Art-tech)’ 신조어까지 생겼다.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은 이러한 사회적 트렌드에 부응,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미술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G-아트페어’를 개최한다.
22일 열리는‘G-아트페어’는 네이버쇼핑라이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관악구 뿐 아니라 전국 미술작품 판매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0만원부터 300만원 상당의 관악구 미술작가 50여 명의 작품 110여 점을 소개하며, 연말을 맞아 특별 할인 판매가 이루어진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미술품 대여 서비스 기업 ‘오픈갤러리’와 함께 협업하며, 지역예술인들의 작품 발굴부터 판매 지원을 통해 문화도시 관악의 미술시장을 활성화하고 건강한 예술 유통시장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아트페어 행사는 오정연 아나운서(前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와 홍지혜 아트디렉터(現 오픈갤러리 디렉터&큐레이터)가 진행 MC를 맡아 쇼핑 라이브 시청자들이 아트테크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오는 22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네이버쇼핑라이브 문화생활(미술전시) 카테고리에서 온라인 라이브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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