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 가슴 따뜻해지는 노년의 사랑 이야기 연극 ‘장수상회’ 공연
◆ 배우 백일섭, 손숙이 그려내는 가슴 뭉클한 황혼 로맨스
◆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뒤에 먹먹해지는 반전의 감동 선사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연극 ‘장수상회’를 2월 19일(토) 공연한다.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하여 제작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연극 ‘장수상회’는 2016년 연극으로 제작하여 올해로 6주년을 맞았다. 매년 투어마다 매진과 흥행을 이어오며 전 연령층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
‘장수상회’는 명실상부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손꼽히고 있는 백일섭, 손숙을 중심으로 이원재, 김나연 등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하여 자녀, 연인, 부부, 부모님 등 전 세대를 아우르며 풋풋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황혼 로맨스와 따뜻한 가족애를 감동적으로 그려내는 작품이다. 노년에 싹트는 풋풋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뿐 아니라 가족에 대한 애틋함과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하는 메시지도 담고 있다. 장수상회의 오랜 모범 직원이자 연애에는 숙맥인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 역에는 백일섭이, 소녀처럼 수줍지만, 사랑에는 당찬 꽃집 사장님 금님 역은 손숙이 연기한다.
연극은 배려심과 다정함은 부족해도 속정 깊은 성칠이 근무하는 장수상회의 옆집에 고운 외모의 금님이 꽃가게를 열면서 시작된다. 성칠의 퉁명스러움에도 늘 환한 미소로 답하는 금님은 성칠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한다. 설레는 만남을 이어가며 금님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성칠은 어느 날 금님과의 중요한 약속을 잊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금님이 지키고자 했던 그녀의 가슴 아프고도 아름다운 비밀을 알게 된다.
노원문화재단 김승국 이사장은 “잠시 머물다 지나갈 것이라 여겼던 코로나 시국이 여전히 지속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문화예술을 통해 희망과 행복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장수상회는 아름답고, 행복해지는 공연이다. 극장에 오셔서 위로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공연예매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에서 진행하며, 방역 지침에 따라 일행 간 한 칸 띄어앉기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