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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장하는 광화문광장, 지금 즐길 수 있는 3가지

  • 등록일 2022-02-07
  • 작성자 관리자
아직 공사 가림막 사이로 내부가 보이지 않는다.
아직 광화문광장은 공사 가림막으로 내부가 보이지 않는다 ⓒ김윤경

광화문이 달라지고 있다. 필자는 광화문 시민참여단으로 온라인 토의와 워크숍 등을 통해 여러 의견을 나누고 있다. 광화문 광장은 작년 6월 ’광화문광장 보완?발전 계획‘을 통해 좀 더 역사성 등을 강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애정 어린 광화문 광장이 좀 더 발전하는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반갑다. 올해 7월 개장 예정인 광화문광장에서 지금 즐길 만한 것들을 직접 찾아가봤다.

즐길 거리 ① 공사 가림막에 부착된 QR코드 '유쾌한 상상'

7월 개장을 앞두고 공사에 한창인 광화문광장을 찾았다. 공사 가림막은 예쁜 그림들로 꾸며져있다. 내부가 궁금했는데, 얼마 전 예술을 더했다. 
공사 가림막 곳곳에 있는 QR코드를 찾아봤다.
공사 가림막 곳곳에 있는 QR코드를 찾아봤다 ⓒ김윤경
광화문광장 공사 가림막 곳곳에 부착된 QR코드 '유쾌한 상상'
광화문광장 공사 가림막 곳곳에 부착된 QR코드 '유쾌한 상상' ⓒ김윤경

가림막 곳곳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공사현장을 배경으로 유쾌한 서커스 공연을 볼 수 있다. 공사 가림막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에 찍자 유튜브 영상으로 연결됐다. 공사장 안에서 춤을 추는 흥겨운 모습이 흘렀다.  

광장 개장은 4월 예정이었다가 안전 등을 기해 늦춰졌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최고라는 게 중요하다. 또 생각지 못한 깜짝 아이디어로 소소한 재미를 즐길 수 있다.
공사장 내 서커스 영상.  ⓒ서울시
QR코드를 스캔하면 공사장 내 서커스 공연 영상을 볼 수 있다 ⓒ서울시
흥겨워 피로를 풀어준다.  ⓒ서울시
흥겨운 공연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즐길 거리 ② 작지만 알찬 전시, 광화문역'서울지하철 시대관'

광화문광장은 현재 공사로 볼 수 없으나 지하는 다르다. 기존의 세종이야기도, 독도전시실도 열고 있다. 여기에 2월 4일부터 ’서울지하철 시대관‘이 새롭게 오픈했다. 5호선 광화문역 4~7번 출입구로 들어가면, 작은 지하철 정거장 모양의 시대관을 쉽게 만날 수 있다.
2월 4일 개관한 '서울지하철 시대관'
2월 4일 개관한 '서울지하철 시대관' ⓒ김윤경
열차같기도 하고 플래폼 같기도 한 시대관 ⓒ김윤경
열차 같기도 하고, 플랫폼 같기도 한 시대관 ⓒ김윤경

서울교통공사에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지하 1층에 마련,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별로 지하철에 얽힌 자료와 사진 등을 볼 수 있다. 시대마다 중요한 특징이 간단히 쓰여 있어 읽기에 부담 없다. 
시대에 맞춰 설명과 자료가 전시돼 있다.  ⓒ김윤경
시대에 맞춰 설명과 자료가 전시돼 있다. ⓒ김윤경

처음 전동차가 등장한 건 언제일까? 1974년 8월 15일 청량리에 처음 그 모습을 드러냈다고 한다. 물론 필자는 태어나기 전이지만, 그 순간의 감격은 와닿는 듯하다. 또 1~4호선 지하철 개통이 단 11년 만에 이뤄졌다는 점도 뿌듯하다. 작은 상식도 익힐 수 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수가 288개 역(2022년 1월 기준)이며, 하루 승객수가 540만 7,000명에 달한다는 것은 과히 놀랍다.
노란표가 그리워졌다. ⓒ김윤경
노란 승차권이 그리워졌다. ⓒ김윤경

“엄마 때는 이런 표를 사서 개찰구에 넣고 뽑았어.”
전시대에 낯익은 노란 지하철 표가 보였다. 마그네틱이 구겨질까 늘 조심히 쥐고 있었던 기억도 떠올랐다. 교통카드에 익숙한 아이는 신기한 듯 쳐다보며 표가 작아 잃어버릴 것 같다 라고 말했다. 

이런 종이승차권이 폐지되고, 1~4호선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시기가 2009년이라니 생각보다 최근이라 놀랍다.  
마지막에 전시된 또타는 굿즈는 생활 속에 자리했다.  ⓒ김윤경
마지막에 전시된 또타 굿즈 ⓒ김윤경

전시물은 1970년대 1호선 기공 기념패에서 시작해 또타 캐릭터로 만든 다양한 굿즈까지 이어진다. 지하철이 우리 일상과 가까워졌다고 느껴지는 순간이다.  작은 공간이지만 50여 년의 지하철 역사가 있는 길을 걸어볼까. 옆으로 함께 흐르는 세월이 전해져 더 좋다.
옆에 '광화시대 통합 알림터'가 있다. ⓒ김윤경
옆에 '광화시대 통합 알림터'가 있다. ⓒ김윤경

즐길 거리 ③ '광화시대'에서 미리 실감해보는 광화문

작년 12월부터 광화문광장 인근에 문체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만든 체험공간 '광화시대'를 열고 있다. 2월 말까지 7가지의 실감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서울지하철 시대관' 옆에 있는 '광화시대 통합 알림터'에 들러 다양한 체험 시설을 미리 확인해보면 좋겠다. 이곳에서는 체험을 위해 신분증을 맡기고 기기를 대여할 수도 있다. 

?경북궁 메트로 미술관 ?세종로 공원 ?서울신문사 앞을 비롯한 광화문광장 일대 여러 곳에서 최첨단 기술을 맛볼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사이에 있는 광화전차. ⓒ김윤경
세종문화회관 사이에 있는 광화전차. ⓒ김윤경
광화수, 서울신문사 앞에 위치해 있다.  ⓒ김윤경
광화수, 서울신문사 앞에 위치해 있다. ⓒ김윤경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해 광화문 일대에서 다양한 미션투어 게임을 하거나 스릴 넘치는 광화전차를 타보며 실감콘텐츠를 느껴보는 걸 추천한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곳은 광화전차와 광화원이었는데 사전예약을 해야하는 곳도 있으니 사이트를 미리 방문해보자. 

광화문이라는 곳이 역사와 첨단의 미래를 함께 하는 장소라는 걸 몸소 실감할 수 있을 듯하다. 
경복궁역에서 볼 수 있는 광화원. ⓒ김윤경
경복궁역에서 볼 수 있는 광화원. ⓒ김윤경

오는 7월이면 두 배로 넓어진 광화문광장이 시민에게 돌아온다. 전체 4분의 1 정도는 47종의 나무가 식재된 공원 형태로 바뀐다. 원래 계획보다 2.1배 넓어진 광장에는 숲, 역사, 문화가 있는 수경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초반 회의 때부터 시민들은 광화문광장에 앉을 곳이 적어 많아지길 건의했는데, 야외스탠드가 확장된다니 다행스럽다. 또한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져 즐겁다. 해치마당에 새로 생겨날 터널분수와 한글분수도 기대된다. 
어두워진 광화문광장.  ⓒ김윤경
시민에게 돌아올 광화문광장이 기대된다 ⓒ김윤경

미리 집에서 광화문광장을 만나고 싶다면, 광화문광장과 광화시대 사이트에서 온라인 아카이브와 매장 문화재 등을 확인해보기를 추천한다.

광화문 관련 사이트

☞ 광화문광장 : https://gwanghwamun.seoul.go.kr/main.do
☞ 광화시대 : https://www.gwanghwasidae.kr/
☞ 광화문 광장 온라인 아카이브사진전(~2월 28일) : https://www.xn--hc0ba289hujf8ujlqa51h789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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