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 분관인 청계천박물관은 지역연계 협력사업으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한 그림책 원화 전시를 개최한다.
○ 청계천박물관은 2019년부터 성동종합사회복지관·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업하여 청계천, 환경 등을 주제로 매년 공동주최 전시를 개최해 왔다. 2022년에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한 장애 이해 그림책 원화 전시《내 친구는 외계인》을 3월 15일(화)부터 4월 10일(일)까지 개최한다.
※ 전시기간 중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무료
□ 장애 이해 그림책 원화 전시《내 친구는 외계인》은 ㈜한화건설,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청계천박물관이 협업하여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역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안전 및 장애이해 교육’의 일환으로 제작한 그림책의 원화 48점과 제작 과정에서 나온 자료를 모아 소개하는 자리이다.
○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14부터 ㈜한화건설의 후원으로 성동구 지역 어린이집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안전 및 장애이해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을 진행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생각은 장애 이해 그림책 만들기로 이어졌다.
○ 2021년, 장애인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님과 장애인 복지현장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가 모여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이해, 편견이나 차별의 시선을 바꾸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김중석 그림 작가와 열 세 번의 수업을 통해 모두 여덟 권의 그림책이 완성되었다.
○ 이 전시는 그 긴 여정의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한화건설, 성동장애인 종합복지관, 청계천박물관이 함께 준비하고 진행하였다. 그림책의 원화 48점과 그림책이 완성되기까지 캐릭터와 작가 여덟 분의 구상 등이 담긴 자료들을 함께 전시하여 그림책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 전시가 끝난 후에 발간된 그림책은 여러 기관에 배포되어 어린이 장애 이해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 글과 그림이 어우러져 한 권의 그림책이 완성되듯,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며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본다.
□ 전시에 대한 정보는 청계천박물관 누리집(museum.seoul.go.kr/cgcm)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2286-3410, 3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