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색, 다름과 어울림의 노래”
공릉동 「시와 꽃」 ‘쓰고 보고 그리며 생각 셋’ 노원아트갤러리 개최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은 시를 사랑하는 공릉동 주민들 모임인 ‘시와 꽃’의 시화(詩?)와 평면작업 등 106점을 선보이는 ‘쓰고 보고 그리며 생각 셋’ 전시를 3월 24일(목)부터 31일(목)까지 노원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시와 꽃’은 수요시(詩) 모임과 시문학 콘서트, 전시회, 문학기행을 진행하면서 시를 매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7년 처음 공릉2동 마을계획단 경춘선 숲길 놀이분과로 모였으며 문화와 자연이 있는 공릉동을 만들고자 경춘선 숲길 공원을 중심으로 시 교실, 전시회와 꽃 푯말 달기를 기획하고 제안했다. 이듬해는 캘리그래피 모임인 흰돌?화술캘리와 함께 전국생활문화예술제 참여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2019년 동인지 ‘꽃시 한 톨’ 발간하였고, 2020년에는 인사동 ‘어깨동무전’을 개최한 바 있다. 2022년 올해 ‘생각 셋’으로 다시 한번 모인다.
지역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미술 작품을 통해 구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노원문화재단 공동기획 전시 ‘쓰고 보고 그리며 생각 셋’은 시와 꽃의 ‘쓰고’, 노원시인학교의 ‘보고’, 흰돌?화술캘리의 ‘그리는’ 세 가지 생각, 빛깔의 만남으로 그 다름과 어울림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된다.
김승국 이사장은 “노원구가 낭만과 시정(詩情)이 넘치는 시인 마을을 위해 재단은 시심(詩心)을 가지고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본 전시는 무료 관람이며, 전시 기간 중 전시해설 프로그램이 1일 2회(11시, 14시) 현장접수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