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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과 함께한 행복 찾기, '겸재책거리축제'

  • 등록일 2022-04-07
  • 작성자 관리자
지난 4월 2일부터 3일까지 중랑천 겸재교 아래 산책길에서 '겸재책거리축제'가 열렸다. 여전히 코로나19는 지속되고 있지만, 조심스럽게 오는 봄을 함께 느끼고 싶은 마음에 4월의 첫 주말 나들이로 축제 현장을 찾았다.

참고로 겸재로는 1984년 조선시대의 유명한 화가 정선의 호 '겸재'를 도로명으로 사용하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2017년 개통된 겸재교는 서울시 최초로 교량하부에 보행데크를 설치, 차도와 보도가 상하로 분리된 특수교량으로 설계되었고 돛단배의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겸재책거리축제’는 겸재작은도서관 인근 중랑천 제방의 벚꽃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즐기는 지역 주민들의 행사다.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 도서당과 5곳의 중랑구 구립도서관들이 준비한 체험부스와 전시장, 포토존에서 부모들과 함께 체험하는 아이들의 진지함과 즐거움은 보는 이들마저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16개의 체험부스에서는 릴레이 소설쓰기, 편지쓰기, 팝업북이나 소품, 독서기록장 만들기 등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다. 또한 캠핑장 콘셉트로 독서 공간을 연출한 북캠핑 공간에서는 편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었다. 또한 '노란도서관'이라고도 불리우는 노란색의 ‘겸재 작은도서관’은 옥상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어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중랑구의 명소다. 이름에 걸맞게 겸재를 비롯한 조선시대 유명 화가와 회화에 관련된 도서가 다양하게 비치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성급히 먼저 핀 개나리꽃, 벚꽃들과 이제 막 피어나는 대부분의 꽃망울이 조금은 아쉬웠지만 화단의 활짝 핀 색색의 꽃들과 축제에 대한 설레임, 기대감만으로도 이미 봄이 왔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아직은 물러나지 않은 코로나지만 오는 봄과 함께 일상회복을 향한 희망의 기지개를 조심스레 펴보며 준비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중랑천 둔치에서 개나리와 함께 눈에 띠는 노란색 건물이 겸재작은도서관이다.
중랑천 둔치에서 개나리와 함께 눈에 띠는 노란색 건물이 겸재작은도서관이다. ⓒ오세훈
부모들과 함께 축제에 온 아이들의 호기심 가득한 모습이 예쁘다.
부모들과 함께 축제에 온 아이들의 호기심 가득한 모습이 예쁘다. ⓒ오세훈
벚꽃 핀 제방 산책로에서 바라보이는 돛단배 형상의 겸재교와 하부 통행로의 모습
벚꽃 핀 제방 산책로에서 바라보이는 돛단배 형상의 겸재교와 하부 통행로의 모습 ⓒ오세훈
어린이 손님을 기다리며 부끄러워하는 솜사탕의 모습이 앙증맞다.
어린이 손님을 기다리며 부끄러워하는 솜사탕의 모습이 앙증맞다. ⓒ오세훈
산책길의 작은 화단 장미미술관에 핀 보라색의 팬지가 이 봄의 고귀함을 알리는 듯하다.
산책길의 작은 화단 장미미술관에 핀 보라색의 팬지가 이 봄의 고귀함을 알리는 듯하다. ⓒ오세훈
제라늄의 핑크색 자태가 노란색 제니스타와 어울려 화려하고 행복한 미래를 이야기하는 듯하다.
제라늄의 핑크색 자태가 노란색 제니스타와 어울려 화려하고 행복한 미래를 이야기하는 듯하다. ⓒ오세훈
도서문화체험부스 중 한 곳에서 봄에 보내는 편지를 쓰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해보인다.
도서문화체험부스 중 한 곳에서 봄에 보내는 편지를 쓰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해보인다. ⓒ오세훈
도서관 옆 제방 난간에 전시된 작품들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도서관 옆 제방 난간에 전시된 작품들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세훈
북캠핑 놀이터에서 책 쌓기 놀이를 하는 아이와 아빠의 모습이 정겹다.
북캠핑 놀이터에서 책 쌓기 놀이를 하는 아이와 아빠의 모습이 정겹다. ⓒ오세훈
북캠핑 놀이터에서 팝업북 만들기에 진정 열심인 아이들 모습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북캠핑 놀이터에서 팝업북 만들기에 진정 열심인 아이들 모습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오세훈
미니플리마켓에서 기부된 물건들을 둘러보며 사보는 경험도 해볼 수 있다.
미니플리마켓에서 기부된 물건들을 둘러보며 사보는 경험도 해볼 수 있다. ⓒ오세훈
도서관 포토존에서 아빠가 찍어주는 봄 나들이 기념사진을 즐겁게 찍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귀엽다.
도서관 포토존에서 아빠가 찍어주는 봄 나들이 기념사진을 즐겁게 찍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귀엽다. ⓒ오세훈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 도서당에서 과일청체험부스 등을 운영해 지역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 도서당에서 과일청 체험부스 등을 운영해 지역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오세훈
도서당 쁘띠리스 체험 부스에서 곧 완성될 예쁜 소품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는 아이들
도서당 쁘띠리스 체험 부스에서 곧 완성될 예쁜 소품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는 아이들 ⓒ오세훈
순백의 포토존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드는 아이들과 엄마의 신나는 모습
순백의 포토존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드는 아이들과 엄마의 신나는 모습 ⓒ오세훈
화려한 만국기와 망울진 벚꽃들이 축제의 흥겨움을 더해 준다.
화려한 만국기와 망울진 벚꽃들이 축제의 흥겨움을 더해 준다. ⓒ오세훈
행사장 옆 중랑천 둔치에는 한강 둘레길 자전거도로를 비롯해 체육공원, 게이트볼장, 체조교실, 어린이 자전거 대여소 등이 있다.
행사장 옆 중랑천 둔치에는 한강 둘레길 자전거도로를 비롯해 체육공원, 게이트볼장, 체조교실, 어린이 자전거 대여소 등이 있다. ⓒ오세훈

겸재작은도서관

○ 주소 : 서울시 중랑구 면목2동 1031-22
○ 운영시간
- 하절기(4월~10월) : 화~토요일 10:00~21:00, 일·월요일 10:00~19:00
- 동절기(11월~3월) 10:00~18:00
○ 휴관일 : 둘째, 넷째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
○ 홈페이지
○ 문의 : 070-4209-5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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