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북콘서트 ‘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2회차
4월 30일, 웹툰작가 모랑지, 아마도이자람밴드가 전하는 ‘어느 사춘기의 기록’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이 오는 4월 30일 토요일 오후 2시, 인문학북콘서트 <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 2회차 공연인 ‘어느 사춘기의 기록’을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인문학북콘서트는 인문학 북토크와 공연이 결합한 형태의 공연으로, 삶, 이웃, 가족, 일상 등 보편적이지만 잊고 지나치기 쉬운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다양한 주제로 풀어낸다. 4월부터 10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총 6회 진행되며, 지난 4월 2일에 1회차 공연인 ‘계절정담’이 진행돼 호평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웹툰작가 모랑지와 아마도이자람밴드가 출연해 ‘어느 사춘기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이야기와 공연을 선보인다.
모랑지 작가는 2015년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사춘기 여고생들의 일상과 고민, 그리고 성장을 다룬 웹툰 《소녀의 세계》를 연재하고 있다. 청소년의 고민이나 자살예방 등을 다룬 콜라보 작품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 이번 공연에서도 청소년들의 고민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아마도이자람밴드는 이자람, 이민기, 김정민, 김온유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2009년 첫 EP ‘슬픈 노래’를 발표하고 꾸준히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소리꾼 이자람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아마도이자람밴드는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펼치며, 관람객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어지는 3회차 공연은 7월 2일 노원어린이극장에서 열리며, 그림책 작가 유설화와 국악그룹 동화가 무대에 올라 어린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김승국 이사장은 “이번 인문학북콘서트는 특별히 청소년들이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학업과 일상으로 바쁜 청소년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2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지원사업으로 마련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노원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며 노원구립도서관이 협력하여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nowonarts.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14일 오후 3시부터 예약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