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문화재단, <망우열전>을 통한
지역문화활용 콘텐츠 개발 노력 결실로 이어져
- 중랑문화재단, 지역문화자원 활용 공연 <망우열전> 등 꾸준한 지역 콘텐츠 개발 노력 선보여
- 중랑문화재단, 한국연극인복지재단, 극단 수수파보리 창작 공연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 2022 산울림 고전극장 선정, 6월 22일(수)~7월 3일(일) 다시 한 번 관객 만나
지역문화재단에서 고유의 지역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창작한 공연이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그 무대를 넓혀가고 있어 화제다. 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의 낭독공연 시리즈 <망우열전> 김말봉 편인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가 그 사례이다.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는 2021년 중랑구의 우수한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중랑문화재단이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사장 길해연)과 공동 제작하고, 극단 수수파보리의 정안나 대표가 연출을 맡아 공연되었던 작품이다. 같은 작품이 2022년에는 ‘제10회 산울림 고전극장 시리즈’에 선정되어 낭독극을 넘어 생생한 창작극으로 개발되어 6월 22일(수)부터 7월 3일(일)까지 새로운 관객을 만나게 되었다.
중랑문화재단과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2021년 중랑구지역문화발전 및 연극인 복지 증진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낭독공연 시리즈 <망우열전>을 통해 꾸준한 결과물을 관객들에게 선보여 왔다. <망우열전>은 중랑구에 소재한 망우리역사문화공원에 잠들어 있는 유명 인사들의 삶과 작품을 재조명 하는 낭독공연 시리즈로, 2021년 한 해 동안 ▲아동문학가 방정환, ▲시인 박인환, ▲영화감독 노필, ▲화가 이중섭, ▲소설가 김말봉을 소재로 한 다섯 작품을 공연하여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낭독공연 시리즈 <망우열전> 중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정안나 연출)’는 1930년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망명녀」, 「찔레꽃」 등을 집필한 작가 김말봉 선생의 삶과 작품을 당대 유행했던 동요, 가곡, 신민요와 결합하고 선보여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산울림 고전극장’은 2013년을 시작으로 올해 제10회를 맞이한 소극장 산울림의 대표 레퍼토리 기획 프로그램으로, ‘고전문학’이라는 주제 하에 각 공연 팀이 작품을 선정하여 무대에서 각자의 컨셉으로 공연하는 문화예술축제이다. 중랑문화재단의 낭독공연 시리즈 <망우열전>처럼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창작된 공연이 지속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재공연되는 것은 주목할 만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중랑문화재단은 <망우열전> 이외에도 ‘서울장미축제’, ‘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 ‘함께해요 문화나눔’ 등을 통해 지역문화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만드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경애 중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중랑구를 대표하는 망우리역사문화공원의 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공연을 더 많은 분들께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랑문화재단은 중랑구의 지역문화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더 많은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중랑문화재단 축제공연팀[☎02-3407-6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