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에 위치한 수돗물 체험·홍보관 '아리수 나라'가 2010년 개장 후 12년 만에 새 단장을 마쳤다. 아리수 나라는 2010년 개관 이후 연평균 13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수돗물 체험의 명소였으나, 체험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잦은 고장, 오래된 콘텐츠에 대한 개선 등으로 지난 2022년 2월 전면 리뉴얼 공사에 돌입 했고, 7월 1일 드디어 정식 재개장에 나선다.
놀이와 체험을 통해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공간인 아리수 나라는 ▲싱글벙글 수도관 놀이터 ▲3D 실감형 영상 ▲아리수 이야기 교실 ▲포토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싱글벙글 수도관은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거대한 수도관 모양의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다. 동행한 보호자는 휴식을 취하며 아이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다. ▲아리수 환경공원은 '인터랙티브 체험 영상관'으로, 동작에 따라 반응하는 영상 놀이를 통해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아리수 공중정원은 '트릭아트 포토존'으로, 시원한 아리수 속에서 거대해진 유리컵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착시 효과를 통해 관람객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이어, ▲아리수 이야기 교실에서는 숨겨진 아리수의 과학적 정수 과정을 특수한 돋보기를 통해 찾아보거나, 우리 집 물 도둑을 잡는 터치스크린 게임 등을 통해 생활 속 아리수에 대해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아리수 나라는 본격 재개장을 앞두고 지난 6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서울시 에너지수호천사단으로 지정된 어린이집 아이들 200여 명을 초청해 사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필자 또한 재개장을 맞아 새롭게 꾸며진 아리수 나라 곳곳을 실감나게 사진으로 담아왔다.
아리수 나라
○ 위치: 서울시 광진구 능동로 216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서울상상나라와 키즈오토파크 사이)
○ 교통: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에서 520m
○ 이용대상: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 운영시간: 09:00~18:00 (사전예약제)
○ 휴관일: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연휴
○ 이용시간: 1일 5회차 각 80분 (회당 이용인원 60명)
○ 이용료: 무료
○ 문의: 02-3146-5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