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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시간 여행 떠나볼까?

  • 등록일 2022-07-07
  • 작성자 관리자

서울역사박물관이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았다. 조선시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오롯이 모아 보여주는 서울역사박물관은 그 역할의 독창성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도시역사박물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서울의 도시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인 3층 상설전시실의 노후 시설을 전면 교체해 쾌적하고 안전한 전시 관람 환경을 갖추고 새로운 유물 전시, 실감 체험 공간 설치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특이점은 ‘조선시대-대한제국기-일제강점기-대한민국’의 시기별로 서울의 공간, 역사, 시민들의 삶의 변화를 연대기적으로 전시한 것과 서울시내 공립박물관 최초로 ‘인터랙티브 실감형 디지털 전시 체험존’을 조성한 점이다.


상설전시실은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수도 서울의 도시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도시민들의 삶과 변화를 5개의 존으로 나누어 전시했다.


각 전시존에는 시대 상황과 관련한 대표적 유물들을 현대적 전시 기법에 따라 전시해 이해와 흥미를 유발하게 한다. 특히 2존의 ‘디지털 영상체험존’에서는 1900년대 종로 거리를 25m 영상으로 구현하고 인터랙션 기법을 활용,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이 상호 반응함을 체험할 수 있었다. 맞은편 화면에서는 그 시절의 전차에 탑승한 것 같은 실감 나는 체험도 가능했다. 5존의 ‘도시모형영상관’에서는 1500분의 1 크기로 축소 제작된 서울시 모형을 기반으로 중앙스크린 및 좌우 벽면, 바닥 모형 프로젝션 맵핑 영상을 활용한 다면 영상을 이용해 연출하는 ‘디지털 실감영상’을 경험할 수 있다.

개관 20주년을 맞은 서울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은 서울역사박물관 ⓒ조수봉
서울역사박물관의 명물, 등록문화재 467호로 1930년경부터 1968년 11월 29일까지 약 38년간 운행했던 381호 전차다.
서울역사박물관의 명물, 등록문화재 467호로 1930년경부터 1968년 11월 29일까지 약 38년간 운행했던 381호 전차다. ⓒ조수봉
서울역사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3층 상설전시실을 새로 단장하고 재개관 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3층 상설전시실을 새로 단장하고 재개관 했다. ⓒ조수봉
상설전시실 1존의 ‘조선시대의 서울’ 모습을 담은 전시실과 육조거리 모형
상설전시실 1존의 ‘조선시대의 서울’ 모습을 담은 전시실과 육조거리 모형 ⓒ조수봉
상설전시실 1존의 전시된 목각 채색 작품 ‘1481 한양’, 조선 전기 한양의 모습을 형상화 했다.
상설전시실 1존의 전시된 목각 채색 작품 ‘1481 한양’, 조선 전기 한양의 모습을 형상화 했다. ⓒ조수봉
상설전시실 1존에 재현된 조선시대 조운선인 황포돛배, 경강(京江) 사람들의 삶을 보여준다.
상설전시실 1존에 재현된 조선시대 조운선인 황포돛배, 경강(京江) 사람들의 삶을 보여준다. ⓒ조수봉
상설전시실 1존에 재현된 조선시대 시전상인의 모습
상설전시실 1존에 재현된 조선시대 시전상인의 모습 ⓒ조수봉
상설전시실 2존의 ‘개항과 대한제국기의 서울’ 전시실 전경
상설전시실 2존의 ‘개항과 대한제국기의 서울’ 전시실 전경 ⓒ조수봉
상설전시실 2존의 디지털 영상체험존에서는 1900년대 종로 거리의 모습을 대형 화면의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상설전시실 2존의 디지털 영상체험존에서는 1900년대 종로 거리의 모습을 대형 화면의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조수봉
디지털 영상체험존에서는 인터랙션 기법으로 영상이 움직임에 따라 반응함을 체험할 수 있다. ⓒ조수봉
디지털 영상체험존에서는 인터랙션 기법으로 영상이 움직임에 따라 반응함을 체험할 수 있다. ⓒ조수봉
2존 연결통로에는 서울역사박물관 전시회 관련 포스터전인 <서울을 담은 기획전시 -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전이 열리고 있다.
2존 연결통로에는 서울역사박물관 전시회 관련 포스터전인 <서울을 담은 기획전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전이 열리고 있다. ⓒ조수봉
상설전시실 3존의 ‘일제강점기의 서울’ 전시실 전경
상설전시실 3존의 ‘일제강점기의 서울’ 전시실 전경 ⓒ조수봉
상설전시실 3존에 전시 중인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원형 주두(株頭)
상설전시실 3존에 전시 중인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원형 주두(株頭) ⓒ조수봉
상설전시실 3존에 전시 중인 이 태극기는 딜쿠샤에 거주했던 메리 L. 테일러의 기증품이다.
상설전시실 3존에 전시 중인 이 태극기는 딜쿠샤에 거주했던 메리 L. 테일러의 기증품이다. ⓒ조수봉
상설전시실 3존 바닥에 설치된 도로원표는 1930년대 제작 추정으로, 경성을 중심으로 동경을 비롯한 17개 주요 도시명이 새겨져 있다.
상설전시실 3존 바닥에 설치된 도로원표는 1930년대 제작 추정으로, 경성을 중심으로 동경을 비롯한 17개 주요 도시명이 새겨져 있다. ⓒ조수봉
상설전시실 3존, 곡면 영상존에서는 ‘탑골공원과 대한독립만세’ 영상이 상영된다.
상설전시실 3존, 곡면 영상존에서는 ‘탑골공원과 대한독립만세’ 영상이 상영된다. ⓒ조수봉
상설전시실 4존, ‘대한민국 수도 서울’ 전시실 전경
상설전시실 4존, ‘대한민국 수도 서울’ 전시실 전경 ⓒ조수봉
상설전시실 4존의 ‘1950~1960년대 다시 일어서는 서울’을 상징하는 전시물
상설전시실 4존의 ‘1950~1960년대 다시 일어서는 서울’을 상징하는 전시물 ⓒ조수봉
상설전시실 4존, 1968년에 완공된 주상복합 건물 세운상가의 단면 모형물
상설전시실 4존, 1968년에 완공된 주상복합 건물 세운상가의 단면 모형물 ⓒ조수봉
상설전시실 5존 도시모형영상관에서는 180° 대형 서라운드 뷰 실감영상으로 ‘계절을 품은 서울의 하루’가 30분 간격으로 8분간 상영된다.
상설전시실 5존 도시모형영상관에서는 180° 대형 서라운드 뷰 실감영상으로 ‘계절을 품은 서울의 하루’가 30분 간격으로 8분간 상영된다. ⓒ조수봉
도시모형영상관의 실감영상이 쉬는 시간에는 바닥의 프로젝션 맵핑영상으로 구현되는 서울의 축소모형이 상영된다.
도시모형영상관의 실감영상이 쉬는 시간에는 바닥의 프로젝션 맵핑영상으로 구현되는 서울의 축소모형이 상영된다. ⓒ조수봉



서울역사박물관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 교통 :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7번 출구 (도보 7분 소요)

○ 관람시간 : 09:00~18:00 (입장마감 : 17:30)

○ 휴관일 : 1월 1일, 매주 월요일

○ 관람료 : 무료

홈페이지

○ 문의 : 02-724-0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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