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작가를 조명하는 중랑아트센터 기획전시
<하이픈 중랑 2022>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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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아트센터의 2022년도 두 번째 기획전시로 지역 작가의 작품 조명
- 시각예술 분야 창작자 발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작가 3인(팀) 전시
- 회화, 영상, 관객참여형 등 다양한 작품 20여 점 출품
- 지역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한 ‘창작 워크숍’의 결과물, 100개의 사운드 픽토그램 함께 공개
▲ <하이픈 중랑 2022> 포스터 이미지
▲ <하이픈 중랑 2022> 전시 전경(1)
▲ <하이픈 중랑 2022> 전시 전경(2)
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은 2022년 중랑아트센터의 두 번째 기획전시 <하이픈 중랑 2022>를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중랑아트센터 제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4월, 지역 작가 발굴 공모에서 선정된 3인(팀)의 작품을 공개하는 자리이다. 중랑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은 회화, 영상, 관객참여형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2022년 중랑문화재단의 기획으로 처음 시도된 창작자 발굴 공모는 중랑아트센터가 추구하는 정체성과 지역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업이라 할 수 있다.
공모와 전시의 명칭에 사용된 ‘하이픈(-)’은 차례대로 이어지는 내용을 하나로 묶어 열거할 때 쓰거나, 두 개 이상의 어구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나타낼 때 쓰는 ‘-’ 형태의 문장부호이다. 하이픈은 지역의 창작자-공간-시민을 이어주는 연결로서의 의미를 지니며 지역 예술의 확장성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이번 전시의 참여 작가 ‘김선임’은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에 만다라와 민화를 그리면서 치유를 경험하였고, 이후 ‘만다라민화’를 창안하여 안정과 평화를 추구하는 마음을 그림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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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임 <만사형통> 2020, 순지, 분채, 먹, 120 × 160cm | 김선임 <가화만사성> 2019, 순지, 혼합재료, 94 × 120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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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원 2015, 캔버스에 유채, 검은 털실, 180 × 140cm | 최혜원 2013, 캔버스에 혼합매체, 120 × 160cm |
그룹 삼?(김지은, 배윤정, 성채민)은 공동 작업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카메라, 캠을 통해 전달되는 제한적 공간의 시각적 답답함을 해소하고 기계적 움직임에서 벗어난 따뜻함을 담아낸다. 기계가 도달하지 못하는 시선의 곳곳을 주관적 시선으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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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삼?(김지은, 배윤정, 성채민) 2022, 3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4분 26초 |
또한 <2022 하이픈 중랑>의 연계사업으로 진행한 창작워크숍 ‘하이픈 플러스’의 결과물도 함께 공개된다. 지난 6월부터 4주간 사운드 아티스트 배인숙 작가와 함께 다섯 가족이 100개의 소리를 수집하고 그림으로 그려내 하나의 작품을 완성했다. 결과물은 7월 20일(수)부터 중랑아트센터에서 상설 전시된다.
한편, 이번 전시는 중랑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VR로 공개되며 전시실과 동일하게 관람할 수 있다. 전시를 관람하러 오기 어려운 전국 각지의 관람객들이 PC나 모바일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중랑아트센터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병행 전시를 통해 시공간에 제한이 없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표재순 중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 작가들이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구민들과 작품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기획전시”라며 “이를 통해 지역 작가들이 다시금 활동의 영역을 확장하고 지역 활동의 균형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중랑문화재단 문화정책사업팀[☎02-3407-6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