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서사무가 ‘바리데기’의 현대판 이야기!
광진문화재단, 창작 1인극 '발이 되기' 개최
(재)광진문화재단(사장 한진섭)이 오는 9월 14일(수), 9월 15일(목) 19시 30분에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발이 되기> 공연을 개최한다.
우리 민족의 서사무가 ‘바리데기’를 소재로 한 이번 공연은 사회에서 버림받은 존재를 신체의 일부인 ‘발’에 비유해 표현하는 창작 1인극으로 ‘2022년 찾아가는 유랑극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극단 ‘극단적인승우’에서 준비한 이번 공연은 이승우 배우가 작가 및 연출을 맡아 2021년 6월 초연을 선보였으며, 2021년 제11회 서울미래연극제에서 대상 및 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발이 되기>는 전석 무료로 만 7세 이상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는 선착순으로 온라인(https://naver.me/FYAkxTOd) 및 전화(02-2049-4700)를 통해 가능하다.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광진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www.naruar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찾아가는 유랑극단’은 서울시에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연극의 대중화를 위해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광진문화재단과는 올해 ▲빚왕 알렉시오스(창작집단 싹) ▲내 방망이 내놔(유한회사 햇살놀이터) ▲낱말공장나라(이야기꾼의책공연)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으며, 이번 <발이 되기> 외에도 ▲보름물께의 비밀(극단 필통)을 공연할 예정이다.
한진섭 광진문화재단 사장은 “<발이 되기>는 시대를 관통하는 사회적 문제를 ‘발’의 움직임으로 전달하는 공연으로 춤, 노래 및 재담까지 더해져 삶에 대한 진한 연민과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가을이 깊어가는 9월, 재단에서 준비한 공연으로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5년 11월 출범한 (재)광진문화재단은 나루아트센터 및 광진어린이공연장을 기반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공연,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주민과의 만남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는 신규 콘텐츠 사업과 지역문화 네트워크를 연계하며, 생산하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