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북콘서트 5회차 개최, 일상 속 담담한 안부를 묻다
- 인문학북콘서트 ‘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 5회차 ‘하고 싶은 말’
- 10월 1일, 소설가 황정은·재즈 아티스트 김민희&허 트리오(Her Trio) 출연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이 오는 10월 1일(토) 오후 2시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문학과 재즈 음악이 어우러진 인문학북콘서트 ‘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 5회차 ‘하고 싶은 말’을 개최한다.
‘삶, 이웃, 가족, 일상’ 등 보편적이지만 쉽게 지나치는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는 인문학북콘서트는 총 6회차의 공연으로 구성되어 2회차의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5회차 ‘하고 싶은 말’은 소설가 황정은과 재즈 아티스트 김민희&허 트리오(Her Trio)가 출연한다. 이날은 ‘가족’이란 키워드로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와 음악을 나눌 예정이다.
황정은 작가는 2005년 단편소설 ‘마더’로 등단하여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파씨의 입문’, ‘아무도 아닌’, 장편소설 ‘百의 그림자’, ‘계속해보겠습니다’, 연작소설 ‘디디의 우산’, ‘연년세세’ 등을 발간하며 독자들의 꾸준한 지지를 얻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2020년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1위에 선정된 ‘연년세세’를 주제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담담한 안부를 전하고자 한다.
김민희&허 트리오(Her Trio)는 재즈 보컬리스트 김민희를 주축으로 준 스미스(기타), 김대호(더블 베이스), 박준규(트럼펫) 트리오가 함께 무대에 선다. 보컬리스트 김민희는 1집 ‘Don’t Explain’ 발매 이후, 담백하고 편안한 톤으로 관객에게 울림을 주며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보컬 음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도 감미로운 연주와 보컬로 스윙 기반의 재즈 스탠더드를 연주하며 공연을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인문학북콘서트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2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지원사업으로 마련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노원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며 노원구립도서관이 협력한다.
5회차 ‘하고 싶은 말’은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9월 15일(목) 오후 3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예매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nowonart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국 이사장은 “이번 인문학북콘서트는 가족을 주제로 문학과 음악을 나누며 구민들의 일상에 작은 위로를 건넬 예정이다.”라며 “인문학북콘서트를 통해 구민들이 삶과 가족을 되돌아보고, 깊은 사유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