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 N개의 서울 3인3색 상계권역 프로젝트 진행
- 당고개 희망촌 거주민의 삶과 자취를 발굴/조명하는 전시 -
- ‘소통’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주민참여형 연극과 전시 -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은 오는 10월, N개의 서울 ‘노원왓수다’ 문화P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상계권의 특색을 살린 3인3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 <존재, 희망> 전시 프로젝트
프로젝트의 첫 번째 순서로 조혜인 PD의 <존재, 희망> 전시 프로젝트가 10월 4일(화)부터 10월 7일(금)까지 상계5동 행복발전소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당고개 희망촌 거주민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영상과 마을 전경을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희망촌은 노원구 불암산 일대에 위치한 마을로, 1960년대 철거민 이주 정착을 통해 형성되었다. 이번 전시는 희망촌 거주민들의 삶과 자취를 재조명하고 지역 역사로 기록하는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 노원구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상계, 통하다> 연극 프로젝트
<상계, 통하다> 프로젝트는 ‘소통’이라는 주제 아래 2가지 장르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10월 8일(토) 15시 노원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나동 2층 강당에서 이인경 문화PD의 연극 프로젝트가 개최된다. 공연에 관심이 있는 상계동 주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밴드를 개설하여 참여자를 모집하고, 주민들이 직접 배우, 스텝 등 역할을 맡아 공연을 진행해봄으로써 문화 활동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노원구 지역 연극단체를 창단함으로써 상계동만의 지역예술을 만들어 나갈 전망이다.
◆ 소통의 장으로 변신하는 상계예술마당! <상계, 통하다> 전시 프로젝트
더불어 ‘소통’을 주제로 한 전시 프로젝트도 열린다. 10월 12일(화)부터 10월 15일(토)까지 4일간 상계예술마당에서 송성찬 문화PD의 <상계, 통하다> 전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상계동에 밀집되어있는 아파트 주거 형태로 인한 ‘소통의 부재’에서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는 ‘소통의 다양성’의 주제를 담은 웹툰 일러스트 작품 20여 점과 함께 주민들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형 도화지와 아크릴, 수채화, 크레파스 등 다양한 재료를 비치하고, 상계동 주민들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서로의 생각을 표현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상계동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N개의 서울 사업은 노원구 권역별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발된 노원 문화PD가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노원문화재단 김승국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PD 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문화 토대를 공고히 다질 것”이라며 “문화PD가 권역별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기획한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nowonar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