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 검색
새소식
그밖에 궁금한 문화 소식

공지사항

이색 자전거와 특별한 체험이 한가득~ '서울 자전거 축제'

  • 등록일 2022-09-29
  • 작성자 관리자

지난 9월 24일 광화문광장에서는 '2022 서울 자전거 축제'가 열렸다.

지난 9월 24일 광화문광장에서는 '2022 서울 자전거 축제'가 열렸다. 조송연


서울은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다. 서울 한강을 중심으로 국내 최고의 자전거도로가 조성됐기 때문이다. 강변 둔치를 이용해 경치가 좋고 평탄한 데다 길을 찾기도 쉬워 통근, 레저는 물론 여행코스로 최적이다. 특히 한강 본류와 지류에 개설된 자전거 도로는 총연장 250km가 넘는다.


자전거도로는 시내 곳곳에도 조성됐다.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길도 자전거도로가 잘 놓였고, 청계천의 시작인 청계광장에서 왕십리까지 청계천을 따라 동서축으로 길게 자전거도로가 놓였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재생자전거를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기자도 올해 4월 재생자전거를 구매했는데, 재생자전거는 서울시가 버려진 자전거를 수거해 수리하고, 중고 자전거를 판매하고 있는 사업이다. 탄소 배출을 줄여 친환경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시민들은 저렴하게 자전거를 구매할 수 있어 일석이조이다.


재생자전거부터 이색 자전거, 따릉이까지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를 볼 수 있었다.

재생자전거부터 이색 자전거, 따릉이까지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를 볼 수 있었다. 조송연


청명한 가을, 이즈음은 자전거 타기 정말 좋은 날씨다. 그래서 지난 9월 24일, 광화문광장에는 수많은 자전거들이 모였다. 바로 '2022 서울자전거 축제'를 위해서다.


'2022 서울 자전거 축제'는 사전예약으로 모집한 자전거 동호인들의 멋진 자전거 레이싱이 있었고, 재생자전거를 판매하는 라이트브라더스는 재생자전거를 홍보하고 있었다. 


이번 축제에서 신기했던 점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수많은 자전거의 향연이 펼쳐졌다는 것이다. 이런 자전거가 있었나 싶을 정도였다. 방송에서 본 것 같았던 무한회전을 하는 자전거, 서로 등을 돌리며 타는 자전거도 있었다. 꽤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 자전거는 아이와 함께하는 자전거이다. 기존 자전거는 앉는 좌석의 높낮이가 같아 아이들이 부모와 타기 어려웠는데, 좌석의 높낮이를 조절해 아이를 배려했다.


'2022 서울 자전거 축제' 현장

'2022 서울 자전거 축제' 현장 조송연


자전거 발전기 솜사탕 부스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이곳에서는 자전거 페달을 열심히 밟아 생산되는 전기로 솜사탕을 만드는 체험이 진행됐다. 자전거와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를 연결해 페달을 밟아 생산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하는 것인데, 솜사탕을 먹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어른들이 열심히 페달을 밟았다.


수많은 사람이 몰린 자전거 발전기 솜사탕 부스

수많은 사람이 몰린 자전거 발전기 솜사탕 부스 조송연


교통안전공단에서는 자전거 안전교육 홍보를 진행했다. 교통안전공단에서 강조하는 자전거 안전규칙은 총 4가지다. ①자전거도로가 없으면 차량의 우측 가장자리에서 통행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자전거는 인도에서 통행할 수 없다. ②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내려서 끌고 가야 한다. 이 부분은 알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데, 자전거는 법적으로 오토바이와 같은 ‘차량’에 속하기 때문에 횡단보도에서는 자전거를 끌고가야 한다. ③자전거로 좌회전할 때는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로 서행하면서 교차로 가장자리를 이용해 좌회전 해야 한다. ④자전거를 탈 때는 누구나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


자전거 레이싱 행사를 위해 마련된 자전거들

자전거 레이싱 행사를 위해 마련된 자전거들 조송연


아이와 어른이 함께 달릴 수 있는 자전거

아이와 어른이 함께 달릴 수 있는 자전거 조송연


현재 전동킥보드에서는 안전모가 의무화고 안전모 미착용 시 2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전동킥보드를 탈 때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다. 하지만 자전거는 법적으로 의무지만, 과태료를 부과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사례가 많은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

'2022 서울 자전거 축제'에는 따릉이 부스도 있었다. 서울을 대표하는 공유자전거에서 이제 전 세계에서도 주목하는 공유자전거 따릉이. 가격이 저렴하고 성능이 좋은 자전거이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은 따릉이를 애용하고 있다. 따릉이 부스에서는 따릉이에 대한 설명 등을 볼 수 있었는데, 새롭게 바뀌는 따릉이의 모습에 사람들은 흥미로워 했다. 


서울자전거 따릉이

서울자전거 따릉이 조송연


자전거를 타는 사람, 자전거에 흥미 있는 사람, 따릉이를 애용하는 사람 모두 즐거웠었던 '2022 서울 자전거 축제'. 청명한 가을, 자전거 축제에서 본 따릉이로 한강 자전거도로를 누비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찼다.

맞춤 문화정보

기간의 맞춤 문화정보입니다.

분야별 선택항목: 지역별 선택항목: 연령별 선택항목: 비용별 선택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