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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불꽃축제 2022', 꿈과 희망을 쏘아 올리다!

  • 등록일 2022-10-19
  • 작성자 관리자

'서울세계불꽃축제 2022'는 3년 만에 여의도에서 개최됐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22'는 3년 만에 여의도에서 개최됐다. 홍지영


'서울세계불꽃축제 2022'가 지난 10월 8일 저녁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화그룹 주관으로 3년 만에 개최됐다.


행사 당일 여의도는 하루종일 온통 축제 분위기였다. 행사장인 한강공원은 물론 여의나루역에서부터 여의도역까지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좋은 위치를 잡으려고 행사 당일 아침 일찍부터 행사장 앞에 와서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잡아 놓기도 하고, 텐트를 치고 안에 있기도 하는 등 자리 경쟁이 치열했다.


시민들은 아침부터 여의도 행사장에서 자리를 잡고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시민들은 아침부터 여의도 행사장에서 자리를 잡고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홍지영


여의도 행사장에 텐트를 치고 기다리는 시민들

여의도 행사장에 텐트를 치고 기다리는 시민들 홍지영


이번 불꽃 축제의 주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고 다시금 꿈과 희망을 쏟아 올린다는 의미를 담은 'We Hope Again'이었다. 주제에 맞게 행사장 현장의 분위기는 활기가 넘쳤다. 축제에는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과 이탈리아가 함께 참여했다.


행사 당일 불꽃을 쏘아올린 여의도 한강 저녁 풍경

행사 당일 불꽃을 쏘아올린 여의도 한강 저녁 풍경 홍지영


행사는 저녁 7시에 시작됐다. 간략한 개막식을 한 후 7시 20분에 일본 팀이 가장 먼저 '희망으로 가득한 하늘(A Sky Full of Hope)'이라는 주제로 불꽃을 쏘아올렸다. 단순한 모양이지만 불꽃 하나하나에 의미가 담겨져 있고 아름다웠다. 불꽃을 쏘아 올릴 때마다 시민들의 함성이 쏟아졌다.


개막식 후 일본 팀이 쏘아올린 불꽃

개막식 후 일본 팀이 쏘아올린 불꽃 홍지영


일본 팀의 불꽃 공연은 멋진 음악과 함께 20여 분 진행됐다.

일본 팀의 불꽃 공연은 멋진 음악과 함께 20여 분 진행됐다. 홍지영


일본 팀에 이어서 7시 40분 경에 이탈리아 팀이 불꽃을 쏘아 올렸다. 불꽃은 '신세계(A New World)'라는 주제로 하늘을 수놓았다. 강렬한 소리와 다양한 불꽃이 함께 어우러지는 연출이 돋보였고, 불꽃 하나하나에 화려함과 열정이 가득했다.


이탈리아 팀의 불꽃은 강렬한 음악과 어우러진 대규모 불꽃 연출이 특징이었다.

이탈리아 팀의 불꽃은 강렬한 음악과 어우러진 대규모 불꽃 연출이 특징이었다. 홍지영


저녁 8시 경에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팀을 대표해서 ㈜한화가 불꽃 쇼를 선보였다. '위 호프 어게인(We Hope Again)'이라는 주제로 우리의 꿈과 희망을 담아 쏘아 올렸다. 작품을 선보일 때마다 관람객들은 모두 일어나서 함성을 질렀다. 작품마다 최고라는 찬사가 무색하지 않았다.


우리나라 팀(한화)의 불꽃 쇼는 행사의 백미였다.

우리나라 팀(한화)의 불꽃 쇼는 행사의 백미였다. 홍지영


올해 불꽃 축제는 3년 전보다 더 화려하고 풍성한 불꽃을 선보였다.

올해 불꽃 축제는 3년 전보다 더 화려하고 풍성한 불꽃을 선보였다. 홍지영


3년 만에 돌아온 행사인 만큼 많은 인파가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주최 측에서는 안전 등에 더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한다. 행사장 도로는 통제하고 버스와 지하철도 증편했다. 많은 인파로 이동도 불편하고 날씨도 쌀쌀했지만 고생을 감수하고 수많은 시민들이 축제에 참여했다. 행사장 현장에는 10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한다.


영등포 경찰서의 관람객 퇴장 안내 계획도 치밀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 후 여의나루역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관람객들은 행사 현장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여의도역으로 이동하도록 했다. 행사 현장에서 여의도역까지는 평소에는 17분 정도 소요되지만 행사 당일에는 40분 내외가 소요됐다.


영등포경찰서의 관람객 퇴장 동선 안내 ?홍지영

영등포경찰서의 관람객 퇴장 동선 안내 홍지영


행사장 현장에서는 많은 인파로 불꽃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곳도 있었지만 인파 걱정 없이 불꽃을 즐길 수 있는 명당 4곳도 화제가 되었다. 이촌 한강공원, 남산타워, 노량진 주차타워, 노들섬이다. 가까이에서는 아니지만 불꽃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밤이 되어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담요를 덮고 겨울 잠바를 입는 등 추위를 이겨내면서 알차게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도 한층 돋보였다. 다양하고 강렬한 불꽃으로 '위 호프 어게인'이라는 행사의 주제에 걸맞게 많은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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