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길마중길 걷기
워크온 앱과 함께하는 '경부간선도로를 따라서 걷는 챌린지'에 도전해 보았다. 워크온 앱이란 걷기를 비롯한 신체활동을 장려해 건강 관리를 돕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서초구에는 경부간선도로를 따라서 동작역부터 청계산입구역까지 녹색길이 이어져 있다. 기자는 서초구 '녹색길'을 3일에 걸쳐서 완주했다. 녹색길 중에서 기자가 퇴근 후 자주 걷는 길은 '길마중길'이다. 길마중길은 조성된 지 오래돼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자연 그대로의 산책길이고 흙길이다.
서울시에서는 길마중길 일부 구간에 '서초구 걷기 좋은 길'을 조성했다. 걷기 좋은 10월 한 달 동안 서초구에서는 길마중길을 포함한 녹색길 일부 구간에서 '경부간선도로를 따라서 걷기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걷기 챌린지 코스는 경부간선도로를 따라서 만들어진 녹색길 중에서 잠원한강공원~매헌시민의숲(구 양재시민의숲)까지 길마중길을 포함한 산책로를 걷는 것이다.
'경부간선도로를 따라서 걷기 챌린지'는 워크온 앱으로 길 안내를 받고, 걷는 위치를 기록하면서 6개의 별스탬프를 앱으로 받는 행사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워크온 앱에서 '경부간선도로를 따라서 걷는 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르면 된다. 워크온을 켜고 걷기 시작하면 GPS를 통해 빨간색 점이 이동하면서 길 안내를 해주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스탬프를 획득했다는 메시지가 나온다.
길마중길은 명화갤러리, 포켓갤러리, 청년작품 갤러리를 감상하면서 산책할 수 있다. 길마중길에는 현재 맥문동 꽃이 많이 심어져 있는데 다른 장소에 비해 아직 개화를 하지 않은 상태지만 조만간 꽃이 활짝 필 것이다.
잠원한강공원에 있는 첫 번째 스탬프는 신잠원나들목 입구에 안내하는 배너가 있으며, 이 장소에 있으면 별스탬프를 획득하게 된다. 두 번째 스탬프는 명화갤러리에 있는 '그랑즈자트섬의 일요일 오후' 작품에 도착하였을 때 획득하게 된다. 다른 구간은 쉽게 도착할 수 있지만 첫 번째부터 두 번째 스탬프까지의 길찾기는 어려울 수 있다.
나루터길을 걸어서 신사2고가도로까지 가려면 찾기 쉽지 않으므로 잠원주민센터를 검색한 다음 주민센터에 도착한 후 신사2고가도로를 통과하여 길마중 길로 진입해야 길이 이어진다. 구간마다 조성되어 있는 포토존에서 인증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산책하기 좋은 이즈음, 경부간선도로 주변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건강도 지키고, 도심 속 가을 정서를 즐겨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
경부간선도로를 따라서 걷는 챌린지
○ 기간 : 10월 1일~31일
○ 대상 : 남녀노소 누구나
○ 코스 : 잠원한강공원~매헌시민의숲(구 양재시민의숲)까지 길마중길을 포함한 산책로
○ 방법 : 따라 걷기 코스 중 스탬프 포인트 6개를 찾으면 챌린지 완료 후 '응모하기' 터치
○ 경품 : 행사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모바일 쿠폰을 150분께 증정
○ 챌린지 안내사항
1. 챌린지 달성 후 달성률이 올라가는 데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2. 반드시 따라 걷기 시작 전 '참여하기'를 누르시고 챌린지에 참여하기
3. 챌린지 완주 후 '응모하기' 버튼을 눌러야 선물에 응모할 수 있다.
4. 데이터를 켜고, 워크온 앱 내에서 위치 서비스를 허용하기
(메인화면-상단우측의 선 네개 클릭-위치기록-일반모드 켜기)
5. 반드시 워크온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해야 챌린지를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
(단, 스탬프가 찍히지 않는 분들은 아래 '위치설정 활성화'를 확인하기)
○ 유의사항
- 챌린지 일부 코스에 신호등 건너는 구간과 차량통행 구간이 있으니 주의하기
-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하고, 30분 가량 걷기 운동 후 휴식 및 스트레칭 하기
- 저녁에는 다소 쌀쌀하니 겉옷 챙기기
- 우천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을 때에는 운동을 자제하거나 조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