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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나도 영화 제작할 수 있어요!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 등록일 2022-12-08
  • 작성자 관리자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전경 ⓒ최윤정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전경 ⓒ최윤정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는 우리나라 영화 촬영 전성기를 만들었던 답십리 종합영화촬영소의 의미를 되살리고 미디어 문화 전파를 위해 지난 6월에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11월엔 제1회 답십리영화제를 열었고, 평상시에는 향수를 부르는 고전영화, 어린이영화 상영부터 영화 제작을 위한 공간 무료 대여, 영화 관계자 강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60년대에 이곳에 영화제작소를 설립한 홍의선, 전옥숙 씨는 홍상수 감독의 부모이기도 하다. ⓒ최윤정

60년대에 이곳에 영화제작소를 설립한 홍의선, 전옥숙 씨는 홍상수 감독의 부모이기도 하다. ⓒ최윤정


1960년대 당시로는 최첨단의 시설을 갖춘 답십리 촬영소의 정식 명칭은 ‘대한연합영화주식회사’였다.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으로 유명한 홍상수 감독의 부모님인 홍의선, 전옥숙 씨가 지은 것으로, 철거되기 전까지 약 90여 편의 영화가 제작되었다고 한다.


인근 동대문 내 오스카극장, 대왕극장에서는 외국영화를 쉽게 접할 수 있었기에 장년이 된 이들에겐 추억과 향수가 많은 곳으로 더 의미 있게 여겨진다. 현재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는 77석에 이르는 소극장에서 평일 1회, 주말 2회에 걸쳐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고전영화와 현대영화, 어린이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영화가 주는 감성과 작품성은 세대가 다름에도 공유되는 부분이다.


영화제작소가 걸어온 길을 돌아볼 수 있는 전시장에서는 카메라와 같은 중요한 소품의 역사뿐 아니라 청량리, 동대문의 과거 사진, 작고한 김지미 씨, 신성일 씨의 애장품도 볼 수 있다.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내 과거 제작소의 모습. 유명 영화인들의 애장품도 전시되어 있다. ⓒ최윤정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과거 제작소의 모습. 유명 영화인들의 애장품 등을 볼 수 있다. ⓒ최윤정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사전예약한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초등학생 대상의 리액션 수업, 성인 대상의 1인 미디어콘텐츠, 나만의 작은 영화 만들기, 특수음향효과 만들기, 가상 스튜디오인 크로마키 스크린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필자는 애니메이션 특수음향효과 만들기 작업에 참여해 보았는데, 2~3분도 안 되는 짧은 장면에 10가지가 넘는 소리를 녹음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니 영화 제작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직접 영화를 제작해 보고 특수음향효과를 내는 다양한 소품들로 더빙해 볼 수 있다. ⓒ최윤정

직접 영화를 제작해 보고 특수음향효과를 내는 다양한 소품들로 더빙해 볼 수 있다. ⓒ최윤정


방송과 영화를 넘어 1인 미디어까지, 영상 관련 산업은 비약적인 발전으로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 이제는 다름 사람들이 만든 것을 보기만 했던 관객에 멈추지 않고 참여하고 제작하는 세상이다.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내의 영화관을 비롯해 세트장, 스튜디오는 대관도 가능하다.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콘텐츠를 배우고 체험해서 누구나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이곳에서 나만의 영화를 크랭크인 해 보자!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내 시설은 필요에 따라 대관도 가능하다.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내 시설은 필요에 따라 대관도 가능하다.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 위치: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로 210-9

○ 운영 : 09:30~17:30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 누리집

○ 문의: 02-2247-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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