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기적을 연주해요!
중랑 엘 시스테마 연주회 개최
- 지역아동센터 선생님과 아이들 약 20명이 참여하여 꿈을 연주하다
- 엘 시스테마는 음악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문화예술교육의 상징
- 면일초등학교 ‘꿈꾸는 합창단’과 협연으로 감동을 주는 공연 선보여
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은 중랑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주는 오케스트라 음악교육 엘 시스테마를 진행하고 지난 12월 17일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감동적인 연주회를 선보였다.
중랑문화재단에 주최하고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가 운영한 ‘중랑 엘 시스테마’는 중랑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5명과 센터의 선생님 4명이 함께 참여하여 5개월간 악기 교육을 받고,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12곡을 악보 보는 기초부터 배워서 연주회를 준비했다. 처음에는 생소한 악기들에 조금은 힘들어하던 어린이들이 악기를 배우는 즐거움에 결석도 거의 없어 길지 않은 시간에도 모든 곡을 소화해 내었다. 특별히 연습과 연주에 참여한 4명의 지역아동센터의 담당 선생님들과의 소통을 통해 서로를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소프라노 이승숙님과 면일초등학교 ‘면일 꿈꾸는 합창단’ 24명이 함께 협연하여 더욱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중랑 엘 시스테마에 참여한 학생들은 “악기를 배운다는 것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보람을 느낀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후배들에게 많은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도 함께 덧붙였다.
한편, 유경애 중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5개월여 간의 연습을 통해 성장한 우리 아이들에게 앞으로도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오케스트라 및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긍정적 자존감 향상과 협동심·사회성을 배우는 중랑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연주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참고로 2010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엘 시스테마(꿈의 오케스트라)는 교육철학을 적용하여 아동·청소년이 ‘상호학습’과 ‘협력’을 중심으로 하는 오케스트라 합주 활동을 통해 긍정적 자존감과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밝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중랑 엘 시스테마는 꿈의 오케스트라와는 별개의 사업이다.
※문의: 중랑문화재단 축제공연팀[☎02-3407-6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