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청년ㆍ원로예술지원 신규사업 호응...
일부 경쟁률 13:1 기록
- 서울문화재단 청년?원로예술지원 신규사업에 1천여 명 지원한 가운데 공모 마감
- 공모선정 시 청년예술인 최대 1천만 원, 원로예술인 3백만 원 지원... 이달 결과 발표
- ‘약자와의 동행’ 시정 기조 따른 ‘그물망 예술지원체계’ 일환으로 지원 사각지대 좁혀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신설한 ‘청년예술지원’과 ‘원로예술지원’ 사업이 각각 13:1, 4: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예술인의 호응을 얻고 있다.
○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10월과 12월 각각 만 39세 미만 청년예술가와 만 60세 이상의 원로예술가를 대상으로 총 8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 공모를 개시했다.
이는 기존 예술창작활동지원에서 포괄하지 못한 지원의 사각지대를 좁히려는 노력으로, 예년에 비해 공모시기를 앞당긴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의 ‘그물망
예술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신설됐다.
□ 청년예술지원은 청년예술인의 예술계 진입을 돕기 위한 취지로 설계돼 지난 10월 4일부터 28일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약 13: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 청년예술지원은 갓 졸업한 예술전공자가 첫 작품을 발표해 데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술 전공자라도 졸업 후 예술가로서 창작 활동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정체성 구축, 작업방식 정립, 활동 반경을 설정하는 데 여러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청년예술지원은 창작지원금 최대 1천만 원과
더불어 전문가 멘토링, 워크숍, 상호 네트워킹 등 간접지원을 통해 첫 예술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 다른 재단 지원사업과 마찬가지로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사용해 결과보고와 정산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PC와 모바일 앱을 통해 사업
기간 중 자동 생성된 지출 항목과 해당 증빙자료 첨부만으로 실시간 정산처리가 가능하다.
□ 원로예술지원은 지난 12월 5일부터 22일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의 연령을 고려해 재단 대학로센터에 오프라인 상담창구를
운영했고, 200여 명의 예술인이 현장에 방문했다.
○ 2021년 예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 예술인이 전체 예술인(22만명)의 약 30%를 차지함에도 2022년 기준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자
수 중 60세 이상의 비율은 10% 미만이었다. 접수기간 동안 대학로 상담센터를 방문한 원로예술인들은 예술인으로서 잊혀진 활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예술인으로서 자존감을 회복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 원로예술지원은 2023년 서울에서 예술창작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예술인들에게 준비과정부터 발표까지 개인의 계획을 기반으로 한 자유로운 활동을 지원한다.
개인당 정액으로 300만원을 지원하며 원로예술인들은 활동 종료 후 개별 활동 보고를 제출해야 한다. 원로예술지원은 소액 지원으로 시상금 방식으로 지원하며,
이에 별도의 정산 의무는 없다.
□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개편된 예술지원체계는 약자와의 동행 시정 기조에 발맞춰 예술생태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개선했다.”라며,
“2023년을 예술 활동하기 좋은 서울의 원년으로 삼아 선정된 예술가 외에도 예술계 내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더욱 면밀한 지원체계를 갖추겠다.”라고 밝혔다.
□ 지원사업 결과발표는 1월 중순,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 또는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scas.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붙임 1. ‘2023 원로예술지원’ 공모개요 및 관련사진
2. ‘2023 청년예술지원’ 공모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