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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7017이 데려다준 각양각색 서울 명소

  • 등록일 2023-01-26
  • 작성자 관리자

서울로7017은 사계절 시민들이 찾는 명소이자 사람 중심 길이다. ⓒ박지영

서울로7017은 사계절 시민들이 찾는 명소이자 사람 중심 길이다. ⓒ박지영

 

 

평소 걷기를 즐겨한다. 운동이 부족해서 걷는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걸으면서 볼 수 있는 풍경이 서울에
는 많기 때문이다. 특히, 어디에서 출발하건 예외 없이 걷는 구간이 조성된 곳이 있는데 바로 서울로701
7이다. 서울시 회현역부터 중구 만리동1가까지 총 거리 1.5km에 달하는 서울로7017은 1970년대 준공된 
서울역 고가를 17개의 사람길로 재탄생시킨 도시재생의 좋은 사례 중 하나다.

 

서울역 부근이라 교통이 복잡하기도 하지만, 거리가 멀어 도보로는 엄두도 못냈던 회현역과 만리동을 단
거리로 연결하는 장점도 있지만, 주위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고, 안전해서 밤낮 구분 없이 자주 애용하
는 길이다. 이 길은, 통로의 기능뿐만 아니라 서울의 명소를 연결해 시민들의 편의와 문화생활도 돕고 있
는데, 그 대표 장소들을 소개한다.

 

서울페이로 통하는 전통시장 '남대문시장'


서울로7017은 남대문시장 5번 출구(회현역 5번 출구)와 연결된다. 이 일대를 구경하기 전이나 마무리로 
꼭 시장에 들르는데, 야채 호떡, 만두, 시장 도너츠 등 오가며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1만 172개의 점포가 운영 중인 남대문시장은 오랜 추억 속 장소이자 현실의 장소다. 1414년 시작되
어 올해로 600년이 넘는 역사도 그렇지만, 명동, 정동길, 남산 등 서울 대표 관광지와 가까워 시민들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장소다. “남대문시장에 없으면 서울 어디에도 없다”, “남대문시장에는 
고양이 뿔 빼고 다 있다”는 말로 증빙되듯, 각종 의류를 비롯해 액세서리, 주방용품, 민속공예, 식품, 잡화, 
농수산물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1,700여 종에 달하는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남대문시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시장에서 서울페이(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박지영

남대문시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시장에서 서울페이(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박지영

 

꽃시장 내 일부 점포에서도 서울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박지영

꽃시장 내 일부 점포에서도 서울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박지영

 

 

평소 남대문 본 시장과 갈치골목, 칼국수골목 등과 꽃시장을 자주 들리는데, 이 모든 곳에서 서울페이 
사용이 가능해 더 자주가고 있다. 평소 공공모바일 상품권(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지역상품권)을 할인 
받아 산 후 서울페이로 결제하면 7~10% 할인 효과가 있다. 카드나 현금을 꺼내는 불편함 없이 “서울
페이로 결제할게요” 한 마디면 대부분 해결된다. 올 설에도 이곳을 방문해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했다. 


구 서울역을 활용한 문화공간 '문화역서울284'


남대문시장(회현역) 방향에서 서울로7017을 걸어 서울역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서울역 옆에 구 서울
역을 활용한 문화공간인 ‘문화역서울 284’가 보인다. 서울로7017에서는 현재의 서울역과 구 서울역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주요 명소이기도 하다.

 

 

서울로7017에서 바라본 문화역서울284 ⓒ박지영

서울로7017에서 바라본 문화역서울284 ⓒ박지영

 

 

현재 이곳에서는 2023 뉴트로 페스티벌 <오늘 전통>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전통문화를 돌아보고 이를 계승
하는 흐름에 주목하는 무료 전시다. 한복, 한지, 한식, 전통놀이 등 전통생활문화를 오늘날의 관점으로 보여
주고 있는 이 전시는, 감상하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아름답게’, ‘쓸모 있게’, ‘생동하게’, ‘행복하게’라는 주제로 공간을 구분했는데, 계수
나무 아래 방아를 찧는 옥토끼를 작가의 상상력으로 구현한 중앙홀 전시부터 전통놀이, 한지, 한식, 한복, 
청년작가들의 전통문화 콘텐츠로 탄생한 제품을 판매하는 팝업마켓, 메타버스로 만나는 전통생활문화와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체험 및 전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이곳에서 딱치치기, 제기차기, 투호 등을 
경험했는데, 추운 겨울 간만에 부담 없이 안전한 공간에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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