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된 아파트 생활상, 작품이 되다
<일상화된 건축의 관찰과 기록>전 DDP서 개최
- 재건축 대상 여의도 시범 아파트의 역사 다양한 작품으로 만든 실험적전시
- 건축가, 화가, 사진작가 등의 참여로 DDP 갤러리문(1.27~3.31)에서오픈
- 거주자들의 요구에 따라 50년 동안 변한 아파트의 생활상 다양한 형태로변주
-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전문가 특강 2회(2월11일, 3월11일 2시) 진행
□ 건축물은 준공 직후 새것의 모습으로 기록되고 평가되지만, 사람들과공존하며 그에 맞게 변화된 모습으로 일상에 자리 잡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된 건축물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각기 다른 분야의작가 8명이 자신들만의 시각으로 풀어낸 전시가 열린다.
□ DDP 협력 전시인 <일상화된 건축의 관찰과 기록>이다. 전시는1월27일(금)부터 3월 31일(금)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갤러리문에서 열린다.
○ 전시는 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과 (사)새건축사협의회가공동 주최하고, (사)새건축사협의회가 주관, 데스커, 크바드라트코
리아,프루젤코리아가 협찬, 후원한다.
□ 전시는 건축물이 완성된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사용자를 비롯한다양한요인의 개입으로 변화한 모습을 포착한 것에서 시작됐다. 공
급자가만든건축의 원래 모습과 사용자의 요구를 수용하며 끊임없이 변화한건축의모습에서 건축 디자인의 진정한 가치는 어디에 있는
지 생각하게한다.
□ 이번 전시의 관찰 대상은 국내 최초의 단지형 고층 아파트인 여의도시범 아파트이다. 1971년 10월 준공된 후 50여 년의 시간 동안
사람들의 생활양식과 거주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거주자들의요구를수용하며 끊임없이 변화된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관
찰대상으로 선정됐다.
○ 여의도 시범 아파트는 오래된 건축물 중에서도 서울이 급속히팽창하던 산업화 시대에 여의도에 건설된 초기 아파트 중 하나로, 엘
리베이터와 중앙 집중식 난방 등을 갖춘 단지형 고층 아파트로 중산층공동주택의 원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또한 여의도 시범 아파트는 현재 재건축을 준비 중으로, 의미있는우리나라의 현대 건축물이 대중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기 전에
다양한관점에서 기록된다는 점에서 본 전시의 가치가 있다.
□ 전시는 50년 이상 된 여의도 시범 아파트를 관찰 대상으로 삼고건축가, 사진가, 화가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 8명이시
간의흐름에 따라 변화된 관찰 대상을 자신들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작품으로 구성됐다. 작품은 텍스트, 사진, 다이어그램, 드로잉 등
다양한매체로 표현한 것들로 인트로를 포함해 총 8개의 공간으로 나눠 소개된다.
○ 인트로에는 준공 당시 여의도 시범 아파트 본연의 모습과 2019~2022년사이 기록된 변화된 현재의 모습을 영상과 도면으로 보여준
다. 나머지전시공간은 여의도 시범 아파트를 관찰한 작가들의 시선에 따라 7개의 공간으로나눴다.
○ 건축가 신은기는 부엌의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기술 발전으로기존에없던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 다양한 붙박이 주방 기구들이 생겨
나면서사용자에 취향에 따라 유형별로 변화된 주방의 모습을 건축 드로잉작품을 통해 비교했다. 화가 김지애는 아파트 단지를 구성한
시설들을눈여겨 보고 거주민들의 삶에 흔적이 남은 아파트 단지 시설들을회화작품으로 표현했다. 사진가 이정우는 부모 세대가 고향
이미지로시골풍경을 떠올리듯 도시에서 자란 세대들은 여의도 시범아파트사진이고향 이미지로 대체될 거라 생각해 아파트 내부 곳곳
을 사진에담아소개한다.
□ 본 전시는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특별 강연을 마련했다. 특별강연은 2월 11일(토)과 3월 11일(토) 오후 2시 DDP 갤러리문에서총
2부로 진행된다.
○ 1부(2월 11일)는 ‘건축 이후의 건축’을 주제로 여의도 시범아파트를비롯해 완공 이후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 2부(3월 11일)는 ‘건축과 리빙 아이템’을 주제로 건축과 건축물속삶에 관련된 다양한 사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붙임
1. 전시 개요
2. 작가 소개
3. 전시 구성
4. 주요 작품 이미지 1부. 끝.
게시요청자: 홍보팀 신두열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