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 이승화, 최재훈 초대전 ,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갤러리에서 개최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1월 31일(화)부터 2월 14일(화)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갤러리에서 ‘김예지, 이승화,
최재훈 초대전 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도자라는 매개체로 담아낸다. 지난해
신진작가 공모전에서 AUA(A Unique Artist)로 인연을 맺은 후, 노원문화재단과 2023년 초대전으로 다시 한번 함께한다.
김예지는 자연의 수많은 생명체, 그리고 인간과 공존하기 위해 익숙한 존재로 모습을 빌린 ‘크리처’에 집중했다. 크리처는 환경
에 따라 모습을 다양하게 변화시키며, 자신의 본질적인 에너지를 찾아 표출한다. 그리고 자신의 에너지를 찾아서 가장 밝게 빛
난다. 작가는 우리의 내면도 크리처와 닮아있음을 말한다.
이승화는 과거 도자 문양 중에서 ‘창’에 집중했다. 과거 동서양에서 창은 자연을 향유 하거나 번영을 염원하는 수단으로 자연물을
창에 담거나, 창의 굴절을 통해 미지의 세계를 경험하게 했다. 이러한 동서양의 창을 투각 기법과 스테인드글라스 기법을 결합하
여 도자의 새로운 미감을 제시한다.
최재훈은 시대를 뛰어넘어 ‘도전’이라는 작가의 관념을 도자에 담았다. 도전은 결국 새로움을 얻기 위한 행위로, 백자에 데님을 입
혀 패션과 교차 되는 지점을 보여주기도 하고, 도자를 통해 인류가 만들어낸 위대한 발명품인 바퀴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작가의
끊임없는 도전정신은 새로운 이미지와 관점을 제시한다.
강원재 이사장은 “전통의 해학적인 재해석, 그리고 도자로 풀어내는 담담한 이야기를 통해 그 속에서 우리의 삶은 어떤 도자에 담
길 수 있을지 고찰해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 4층 노원아트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