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문화기업 문화도시를 플래닝하다’
‘써라운드 성동’ 성료
▶성동구 예술·콘텐츠·사회혁신 기업 의견 모아 ‘성수 페스타(가칭)’사업 구체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5차 예비문화도시 지정 후 문화도시사업 본격 추진
성동구 문화도시사무국은 지난 12월 13일 제5차 예비문화도시 핵심사업인 ‘성수 페스타(가칭)’를 논의하는 라운드테이블 '써라
운드 성동(Sur-round Seongdong)’ 3회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2022년 9월 제5차 예비문화도시에 지정된 성동구의 비전은 ‘스마트문화도시’로,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을 활용하여 문화
접근성을 높여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생산하는데 장벽이 없는 도시를 의미한다.
성동구는 관내 집적되어 있는 예술·콘텐츠·사회혁신 기업 등 세상을 변화시키는 스마트문화기업 및 스마트문화시민과 성동구의 문
화 인프라·콘텐츠·인적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성동구만의 차별화된 도시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써라운드 성동(Sur-round Seongdong)’은 성동구 문화도시 추진 사업에 참여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공론장으로
기존의 라운드테이블 형태를 벗어나 생동감을 더하고 입체감 있는 소리로 문화도시 사업을 구체화하고 확장하는 공유의 장이다. 3회
차에 거쳐 추진된 모임은 12개의 예비문화도시 사업 중 핵심 사업인 ‘성수 페스타(가칭)’를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성수 페스타’는 미국 오스틴에서 펼쳐지는 복합 축제인 SXSW(South by Southwest)를 모델로, 성수동에 집적한 창조기업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정체성과 창의성이 발현되는 로컬 기반 페스타를 추진할 계획이다.
총 15개의 기업이 참여한 모임 중 1회차 예술·음악 분야에는 ▲예술 창작실험을 위한 오픈 플랫폼 문화 공간 <게토얼라이브> ▲K-P
OP 팬덤 전문 플랫폼 및 콘텐츠 운영 기업 <스페이스오디티> ▲인터랙티브 콘텐츠 기반의 IP·공간 제작 플랫폼 ‘리얼월드’ 운영사
<유니크굿컴퍼니> ▲한국 대중음악을 기록하고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업 <일일공일팔> ▲농인 아티스트 발굴·양성 및 수어 문화예
술콘텐츠 기획·제작사 <핸드스피크>가 참여했다.
2회차 콘텐츠·문화기술 분야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과학·공학을 즐기는 문화를 만드는 <긱블> ▲글로벌 공연 제작사 <브러쉬시
어터> ▲공간 몰입형 미디어 아트 스튜디오 <사일로랩> ▲NFT 기반 AR 메타버스 앱 파라버스 운영사 <이매지니어스> ▲서울숲재
즈페스티벌 등 축제·공연 기획사 <페이지터너>가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펼쳤다.
3회차 사회혁신·공간 분야에 ▲건축 컨설팅 소셜벤처 기업 <동네건축가들> ▲체인지메이커와 함께 임팩트 생태계를 조성하는 <루트
임팩트> ▲다양한 재미와 가치를 여행으로 경험하는 <사계절공정여행> ▲로컬 특화 50+ 시니어 콘텐츠 연구소 <세컨드투모로우>
▲코사이어티 운영 및 공간 브랜딩 기업 <언맷피플>이 참여했다.
또한 풍성한 논의를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최준호 교수, 성동구 문화도시추진단 최도인 위원, 성동구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이정
민 교수, 성동문화재단 윤광식 대표이사 등이 함께 의견을 나누었다.
성수의 감성이 드러나는 페스타가 돼야
“성수 지역의 특징인 뉴 타운(뉴 트랜드)과 올드 타운(올드 인프라)이 공존하는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 “성수동에 해외 관광객이 대거
유입됨에 따라 글로벌 페스타를 지향해야 하며 성수동의 감성이 드러나는 네이밍, 체계적인 브랜드 마케팅이 이루어져야한다”라는 의견
이 제시됐다.
또한, “다양한 색깔이 공존하며 사회의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지역이 성수동이다. 페스타를 통해 지역의 소상공인, 로컬 브랜드, 기업 등이
교류하여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혁신이 소개되고 협력 시너지가 발휘되는 페스타
“예술가, 기업인들이 모여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가 소개되고 다양한 주체들이 서로 연결되어 시너지가 발휘되는 장이면 좋겠다”라는
의견과 함께 “B2B, B2C 모두가 가능한 페스타, 관객만을 위한 페스타가 아닌 다양한 관계자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쇼케이스(마켓)의 기능을
가지면 좋겠다”라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새로운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야
“특정한 구역에 무대를 세웠다가 몇 주 뒤 사라지는 이벤트성 축제가 아닌 주차장, 교회, 카페 등 일상 곳곳에서 펼쳐지는 페스타면 좋겠다”
라는 의견과 함께 “성수동이 거대한 테마파크가 되어 이머시브(immersive) 공연이 펼쳐지는 모험의 장을 만들고 싶다”, “NFT, 가상현실, 증
강현실 등 첨단 문화기술이 펼쳐지는 페스타면 좋겠다”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성수동에는 제조업 기반의 메이커들이 많고 혁신과 창
의적인 에너지가 있다. 전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메이커 페어’를 개최하고 싶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기업 간 협력 시너지가 발휘되기 위해 지자체, 참여 시민, 기업, 후원사 등 다양한 주체가 공동의 목표를 가져 지속가능한 페스
타가 될 수 있도록 운영되어야 한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성동문화재단 윤광식 대표이사는 “이번 ‘써라운드 성동’을 시작으로 향후 기업, 시민 등 다양한 주체들과 ‘성수 페스타’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
할 것”이라고 밝히며 “성수동의 문화·콘텐츠·인프라 자원을 엮어 새로운 형식과 장르의 페스타를 개최하여 성동구를 문화 창조산업의 중심지
로 발전시킬 것이며, ‘성수 페스타’사업과 함께 12개의 예비문화도시 사업 추진을 통해 성동만의 차별화된 도시 브랜딩을 구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동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5차 예비문화도시 공모에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지정됐다. 예비문화도시는 향후 1년간 사업
을 추진한 후 심사를 거쳐 내년 10월에 법정문화도시 지정 여부가 최종 결정되며 문화도시 지정 시 국비, 시비를 지원받아 5년간 총 200억원
의 예산을 집행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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