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서에 진심이라면 도서관과 친해져 보자. ©엄윤주
‘독서’는 새해 단골로 등장하는 목표로 많은 사람들의 다짐 목록 중 하나다. 올해 독서에 진심이라면 우
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보면 어떨까. 특정 기간 1권 읽기, 평소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 모아 읽기, 자투
리 시간 독서, 독서모임 가입 등은 독서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독서 비법들이다.
여기에 도서관과 친해지기를 더해 보자. 특히 서울을 대표하는 도서관인 서울도서관에서는 ‘책 읽는서
울광장’ 등 올해도 독서와 관련된 풍성한 행사를 계획 중이다. 지난해부터 변경·확대된 서비스 등 알아두
면 유용한 서울도서관 이용정보들을 살펴봤다.
서울도서관의 대출권수, 대출연장, 당일 재대출과 관련된 서비스가 대폭 확대됐다. ©엄윤주
24시간 이용 가능해진 서울도서관 후문 무인도서반납기 ©엄윤주
1. 대출 및 반납 서비스 확대
우선, 서울도서관 이용이 한결 편리해졌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대출권수, 대출연장, 당일 재대출
과 관련된 서비스가 대폭 확대됐기 때문이다. 일반회원의 경우 대출권수는 5권에서 7권으로(장애회원
7권→10권) 늘었다. 반납일 재대출할 수 있는 종류도 일반도서에서 비도서, 스마트도서관 도서까지 모
두 가능하다.
대출연장도 무척 편리해졌다. 기존에는 반납예정일 7일 전부터 대출연장이 가능했다면, 변경 후에는 대
대출연장도 무척 편리해졌다. 기존에는 반납예정일 7일 전부터 대출연장이 가능했다면, 변경 후에는 대
출 즉시 연장이 가능(단, 반납예정일 전 1회만 가능)하다.
대출권수를 더 늘리고 싶다면, 마지막 주 수요일에 찾아오는 ‘문화가 있는 날’을 활용하자. 이날은 대출
대출권수를 더 늘리고 싶다면, 마지막 주 수요일에 찾아오는 ‘문화가 있는 날’을 활용하자. 이날은 대출
권수를 2배로 확대할 수 있다. 한 번에 14권(장애회원 20권)의 도서를 대출할 수 있어 원거리 이용자들에
게는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기존에 도서관 휴관 시에만 운영됐던 무인도서반납기는 지난해 9월 14일부터 24시간 이용이 가능해졌다.
기존에 도서관 휴관 시에만 운영됐던 무인도서반납기는 지난해 9월 14일부터 24시간 이용이 가능해졌다.
보존서고의 도서 예약 또한 가능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