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부터 남북국시대까지 서울 및 한강유역의 선사·고대문화를 체험하고자 한다면 송파구의 올림
픽공원으로 가면 된다. 그곳에 가면 역사상 백제시대의 유적인 몽촌토성과 풍납토성의 흔적, 그리고 그
곳에 세워진 한성백제박물관, 몽촌역사관 그리고 백제집자리전시관 등이 있기 때문이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선사시대 집자리, 백제의 도읍이었던 몽촌토성과 풍납토성, 삼국시대 고분군 등에
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서울의 고대 역사와 문화를 몸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
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문화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울이 고대국가였던 백제의 5백년 수도였으
며 선사시대로부터 2천년 고도(古都)였음을 유적과 유물을 통해 알려 주는 체험 위주의 전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2월 7일부터 한정판 방문 기념 입장권을 배부하고 있다. 원래 무료입장이라 입장권을
발매하지 않는 박물관인데 기증 문화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한정판 ‘방문 기념 입장권’ 총 5,000장을 제
작해 배부한다. 2월 7일부터 7월 30일까지 6개월간 일일 선착순 30명에게 제공하고, 입장권을 수집한 관
람객을 대상으로 사진 인증과 각종 추첨 행사를 진행하는 다양한 연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방문 기념 입장권’은 박물관 지하1층 입구 안내데스크에서 받을 수 있으며, 1인 1매씩 배부한다. 특히, 2
~4월까지와 5~7월까지 각각 배부 되는 입장권이 다른 색상으로 제작돼 있어 두 장의 입장권을 모두 수집
한다면 뜻깊은 기념품이 될 것이다.
｜한성백제박물관
몽촌토성의 윤곽과 배 모양의 외관 디자인이 돋보이는 한성백제박물관은 2012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에서 우수상 수상, 제30회 서울특별시 건축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수봉
박물관 로비의 ‘풍납토성 성벽 전사(轉寫)면’과 성벽 쌓기 모습 전시 ⓒ조수봉
지하1층 시민 참여 전시실에서는 국제교류전인 ‘베이징의 도시 기원, 리우리허 유적’전이 미디어
영상물 위주로 전시되고 있다. ⓒ조수봉
지하1층 박물관 로비에 게시된 유물 기증자 명패 ⓒ조수봉
기증 문화 활성화를 위해 발행된 한정판 ‘방문 기념 입장권’ ⓒ조수봉
제1전시실 입구에 전시된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연표 ⓒ조수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