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아바타 만들기 ©메타버스 서울
'메타버스 서울'에서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보세요!
최근 2030 세대 사이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메신저 앱이 유행 중이다. 나만의 아바타를 꾸민 후 시공간의 제약
없이 친구와 소통하고, 다양한 게임을 통해 앱 잔류 시간을 높인 것이 그 성공 요인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메타버
스의 매력에 빠졌다면 지난 2023년 1월 16일, 서울시가 공개한 '메타버스 서울'을 설치해보면 어떨까? '메타버스
서울'은 서울시의 모습을 메타버스 형태로 담은 도심형 플랫폼으로 포스트 코로나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신개념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메타버스란?
메타버스(Metaverse)란 가공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지칭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웹과
인터넷 등의 가상 세계가 현실 세계에 흡수된 형태. 주로 게임, 누리소통망(SNS) 등의 서비스 플랫폼에서 아바타가 현
실처럼 활동한다.
'메타버스 서울'은 2021년 서울시의 ‘메타버스 서울 추진 기본 계획’에 따라 구축된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전 세계 도시 최초로, 공공 영역에서 시도되는 첫 메타버스 서비스인 만큼 실제 생활에서 필요한 각종 행정 서비
스들을 비대면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메타버스 서울'만의 특징과 이를 더 재밌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알아본다.
내 손안에 서울이 쏘옥 ©메타버스 서울
서울이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오다!
'메타버스 서울'에서는 맵 기능을 활용해 서울시와 관련된 여러 가지 공간을 구경할 수 있다. 현재 '서울광장', '서
울시청', '핀테크랩', '기업지원센터', '민원서비스', '아바타 가상상담실', '택스스퀘어', '서울시장실', '서울시명소',
'윌디 시민랜드' 총 10가지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메타버스 서울' 내 사진 찍기 기능을 활용해 각 공간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것도 공간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가
'메타버스 서울' 내 사진 찍기 기능을 활용해 각 공간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것도 공간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다. 현존하는 서울광장과 시청을 오가며 실제 방문했던 경험과 비교해보기도 하고, 가상공간의 기능에 놀
라기도 하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각 공간을 체험하며 발견한 즐거움을 공유한다.
몰입감 있는 공공서비스와 함께 ©메타버스 서울
'메타버스 서울'에서 각종 증명 서류를 발급하고, 세무 상담도 할 수 있다. '택스스퀘어' 공간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자동차세, 지방세 등을 계산해보는 한편, 궁금한 사항은 '챗봇 IZY(서울시 인터넷 세금 납부 시스템 연계)'와
의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장실'도 주목할 만하다. 상상대로 서울과 연계해 시정에 관한 목소리를 전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아울러 '서울시장실'도 주목할 만하다. 상상대로 서울과 연계해 시정에 관한 목소리를 전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실제 서울시청에 방문하면 역대 서울시장과 관련된 공간을 구경할 수 있었으나, 현 서울 시장의 공간은 방
문할 수 없던 아쉬움을 '메타버스 서울'을 통해 해소할 수 있었다.
실제 생활에서 필요한 각종 행정 서비스들을 해결할 수 있다. ©메타버스 서울
120 다산콜센터와 연계해 민원 서류도 '메타버스 서울'에서 간편하게 접수 할 수 있다. 생생한 배경 덕분에 행정
복지센터에 앉아 서류를 접수하는 듯했다. 서류의 이름이 길어 민원을 접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통
의 오류들이 '메타버스 서울'을 활용하면 줄어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듯 '메타버스 서울'이 우리 삶에 녹아 든
다면 행정상의 편의가 증진되리라 기대해본다.
북촌 한옥마을이 내 눈앞에 ©메타버스 서울
'서울시 정보' 공간에 방문하면 서울의 10대 명소(한강, 광화문광장, 청와대, 롯데월드타워, N서울타워, 덕수궁,
경복궁, 북촌 한옥마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숲)를 360도로 구경할 수 있다.
이곳저곳을 로드뷰로 둘러보며 마음에 드는 장소가 있다면 위치와 정보를 확인해 방문 계획을 세워도 좋다. 한
편 '서울광장' 공간에서는 서울시청 일대를 자유롭게 걸을 수 있다. 서울도서관의 현판부터 청사까지 한눈에 담
는 경험이었다. 겨울에는 이 공간이 '광장 스케이트장'으로 탈바꿈한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했다.
북카페에서 서울과 관련한 책을 선택해 서울광장에 앉아 읽는 경험도 할 수 있다. 2022년 봄과 가을, 실제 서울광
장이 '책 읽는 광장'으로 개방돼 시민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만큼 메타버스 내에 있는 '책 읽는 서울광장'에도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손 안에서 여가 생활을 즐기는 행복을 누릴 수 있길 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