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생활문화예술인 네트워크 ‘일상’ 소속 동아리 대표자 회의 ©최은영
세상 일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아 속상하고 힘들 때, 좋은 음악 한 곡, 정신을 몰두할 수 있는 예술 활동이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준다.
서울시 중구에는 생활문화예술 활동으로 마음을 위로하고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주민들의 모임이 있다. 같
서울시 중구에는 생활문화예술 활동으로 마음을 위로하고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주민들의 모임이 있다. 같
은 학교를 나온 동문, 같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다양한 생활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사로 뭉쳤다. 무려 17개의 생
활문화예술 동아리가 모여 즐거운 일상, 멋진 동네를 만들어 가는 중구 생활문화예술인 네트워크 ‘일상’이 화제
를 모으고 있다.
중구 생활문화예술인 네트워크 ‘일상’의 활동
중구 생활문화예술인 네트워크 ‘일상(이하 중구 ‘일상’)'은 중구 주민들과 생활문화인들이 모여서 만든 비영리 생
활문화예술 단체이다. 구민이 직접 예술가가 되는 기회를 만들고, 여러 활동의 장을 만들기 위해 2017년에 탄생
했다.
지역문화진흥법 제 2조 2항에 따르면 ‘생활문화’란 지역의 주민이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자발적이거나 일상
지역문화진흥법 제 2조 2항에 따르면 ‘생활문화’란 지역의 주민이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자발적이거나 일상
적으로 참여하여 행하는 유형·무형의 활동을 말한다고 정의되어 있다. 중구 ‘일상’은 지역문화진흥법을 바탕으로
지역의 생활문화를 진흥하기 위한 정책에 따라 활동하며, 지역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중구 ‘일상’은 중구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실행과 관리, 운영 등 전 과정에
중구 ‘일상’은 중구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실행과 관리, 운영 등 전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선택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중구 ‘일상’에는 공연분과, 공예분과, 전통예술분과가 있
으며, 문화를 통해 구민들 일상의 질을 높이고 있다.
신당 생활문화예술터 ‘일상’ 활동 공간 ©최은영
신당 생활문화예술터 ‘일상’ 센터
2018년부터 생활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활동 공간을 발굴하여, 2019년 11월에는 신당 생활문화예술
터 ‘일상’ 센터를 개관했다. 신당 생활문화예술터 ‘일상(이하 ‘일상’ 센터)'은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생활문화지원
센터로 중구민들이 자유롭게 생활문화를 즐기고 누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중구 생활문화예술인 네트워크 ‘일상’
과 공간지원 센터 이름이 동일하다.
신당 생활문화예술터 ‘일상’ 연습 공간 ©최은영
소모임, 동아리 활동, 워크숍, 공연, 전시, 시설 이용 등을 지원하고, 교류와 소통을 통해 생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공간이다. ‘일상’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 1층은 공연 연습 및 프로그램 공간이
며, 지상 1층은 공연장과 프로그램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상’ 센터를 거점으로 중구에는 많은 생활문화예술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너무 많아 전부 언급하기가 힘들
‘일상’ 센터를 거점으로 중구에는 많은 생활문화예술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너무 많아 전부 언급하기가 힘들
정도다. 대표적으로 통기타 광희한울, 색소폰 소리벗, 아인닥종이, 오카리나 빛초롱, 중구청소년오케스트라, 판
소리 소리마루 등이 있다.
통기타 동아리 ‘광희한울’
통기타를 연주하는 ‘광희한울’은 130년 된 광희초등학교 동문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이다. 회원들의 연령층은 40
대 후반부터 60대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에 모여 통기타 연습을 한다. 기타를 치면서 노래도 부르기에 보컬 트레
이닝도 같이 받는다. 2회 이상 공연을 했고 자체 공연도 할 정도라 뿌듯하다고 한다. 김현배 대표는 "실력이 느니
뿌듯하고, 통기타를 통해 마음이 닦이니 가족과 화합이 잘되고, 세대 갈등이 없어져서 좋다"고 말한다. 만나면 반
갑고 위트 있고 재미있다며 활동 소감을 전했다.
통기타 동아리 ‘광희한울’ 연습 활동 ©광희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