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친화적인 미술관을 컨셉으로 2013년 9월 노원구에 개관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이른바 지역 공
동체와 상생하는 미술관을 표방하고 있다.
갈대언덕(노원 蘆原)이란 이름처럼 자연환경을 그대로 품은 공원 산책로와 미술관 출입구를 연결한 개방형 건
물이 멋스러운 곳으로 미술관, 전시관, 복합문화공간이 부족한 서울 동북부 지역 시민들에게 예술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열어 주는 착한 미술관이다.
북서울미술관에는 각층 별로 미로형으로 설계된 전시실, 프로젝트 갤러리, 어린이 갤러리, 아트라이브러리, 다목
적홀, 스튜디오, 카페와 아트샵 등이 있다. 상설 야외 조각 전시를 비롯해 2022 유휴 공간 프로젝트와 겨울방학
프로그램들은 좋은 평가를 얻었다고 한다.
북서울미술관 전용주차장에서 미술관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임중빈
북서울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2022 타이틀 매치 : 임흥순 vs. 오메르 파스트' 전시 속 작품 '컷!' ⓒ임중빈
상상 속 세계가 눈 앞에 펼쳐진다!
해당 전시는 서도호 작가의 가족이 만든 작품 토대 위에 미술관을 방문한 아이들, 가족들이 직접 색색의 점토로
아쉽게도 전시는 끝이 났지만, 수많은 관람객이 남기고 간 그들만의 아트랜드를 사진으로 만나보며 나만의 환상
지난 3월 12일까지 어린이 갤러리에서 진행된 '서도호와 아이들 : 아트랜드'. 벽면이 아이들의 개성이 넘치는 점
토로 장식되어 있다. ⓒ임중빈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많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다녀간 흔적이 빼곡하다. ⓒ임중빈
관람하러 온 방문객들이 직접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임중빈
서도호 작가가 만든 작품 토대 위에 관람객들이 덧붙인 점토가 어우러져 거대한 상상 속의 세계가 구현되었다. ⓒ
임중빈
서도호 작가의 아트랜드와 관람객들이 함께 만들어 낸 아트랜드는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작품이 되었다. ⓒ임중빈
참가한 아이들과 가족들은 일상의 활동이 예술로 탄생하는 경험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었다. ⓒ임중빈
예술과 문화 향유의 공간 '아트라이브러리'
아트라이브러리에는 편안한 독서와 휴식에 최적화된 세련된 독립형 소파들이 배치되어 있어 미술 전문 자료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