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과 K-콘텐츠를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문화 K-컬처. 이에 서울시가 K-패션의 세계화를 위해 발 벗
고 나섰다. 서울시는 기존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를 패션산업 복합지원시설로 새 단장을 마치고 3월 15일에 다
시 문을 열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패션몰 내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는 2009년 국내 최초로 디자이너 양성을 목적으로
문을 열었고, 2021년 17기 디자이너 육성을 끝으로 낙후된 시설 보완과 지원 대상 확대를 위해 새로운 기능과 공
간으로 재구성하게 됐다. 시설을 보완하여 뷰티·패션 디자이너·소상공인·학생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공 패션
쇼장'으로 새롭게 조성한 것이다. 약 500평 규모의 복합시설로 조명과 음향 등 시스템을 갖추고 약 300명의 좌석
을 마련했다. 패션쇼와 팝업스토어 등을 개최하는 통합 공간과 실시간 라이브커머스를 위한 스튜디오 등을 갖췄다.
뷰티·패션디자이너·소상공인·학생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공 패션쇼장으로 새 단장한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이봉덕
첫 개관 행사로 '2023 F/W 서울패션위크' 일정에 맞춰, 3월 15일부터 3일간 '2023 하이서울패션쇼'가 DDP패션
몰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열렸다. '하이서울쇼룸' 입점 브랜드 14개사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하이서울
쇼룸’은 서울시가 지원하는 신진 디자이너의 판로 지원을 돕는 쇼룸으로 DDP 이간수문 전시장에 위치하고 있다.
'2023 하이서울패션쇼'는 K-패션을 이끌 신진 디자이너들의 무한한 역량과 미래를 보여주는 무대였다. 패션쇼
연출과 무대 구성, 참신한 디자인 등이 돋보였다. 이번 '2023 하이서울패션쇼'를 계기로 신진 디자이너들이 한국
패션업계 중심에 서고, 나아가서 세계 패션 무대로 진출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K-패션의 미래를 짊어질, 무한한 잠재성을 지닌 신진 디자이너들이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그들의 꿈을 맘껏
펼치고 세계를 향해 힘껏 달릴 수 있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적극 지원하는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의 행보에 힘
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DDP패션몰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2023 하이서울패션쇼'를 관람하고, 같은 건물 5층에 있는 신진 디자이
너 육성 지원 공간 '서울패션허브, 배움뜰'을 방문해 교육 현장을 둘러본 뒤 인큐베이팅실을 방문해 입주한 디자
이너를 만나봤다. 이어서 디자인랩 D-숲에서 진행 중인 국내 최대 수주 박람회 '트레이드쇼' 현장을 둘러보고 '2
023 A/W 서울패션위크'가 열리는 DDP 주변도 함께 살펴봤다.
첫 개관 행사 '2023 하이서울패션쇼', 디자이너 아혼(AHHORN) & 줄라이포(JULYFOUR) 무대 ©이봉덕
신진 디자이너의 꿈의 놀이터 '서울패션허브'
방문했던 '배움뜰'은 예비 창업 인재의 기술 발전을 위해 패션+IT 융합 교육을 지원해 실무형 글로벌 패션 인재
인큐베이팅실 한 곳을 방문해 디자이너와 이야기를 니누었다. 이곳에 들어온 지 2년 차 되는 신진 디자이너는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