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페스타 2023의 일환인 '2023 명동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서울시와 롯데백화점이 내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명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함께 개최한 것으로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명동길, 롯데백화점 본
점 일대에서 진행됐다. 명동 페스티벌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부터 명동 예술극장까지의 약 200m
거리와, 명동 상권의 거리, 공실 상가, 낡은 시설물 등에서 국내 유명 아티스트 그라플렉스(GRAFFLEX)의 그래
피티 아트를 만나 볼 수 있었다.
명동 페스티벌 첫날,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명동 페스티벌의 캐릭터 '미응이'로, 미응이는 '명동'의 'ㅁ'과
'ㅇ'을 본떠 만든 캐릭터다. 롯데백화점 영플라자를 비롯해 명동길 곳곳에서 미응이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페스
티벌의 첫날이자 금요일 저녁의 명동거리는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로 무척 붐볐다. 미응이를 배경으로 기념사
진을 찍고 있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명동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시민들의 흥을 돋웠다. 4월 30일 오후 5시 공식 오프닝 행사에서
는 타악기(라퍼커션) 연주에 맞춘 ▲'벌룬 퍼레이드'를 진행했으며, 5월 3일에는 개그우먼 이은지와 함께 환경을
생각하는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을 담은 프로그램 ▲'쓰담 달리기(플로깅) 캠페인'이 열렸다. 이 외에
도 행사 첫날부터 종료일까지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미션 투어를 완료하면 롯데백화점 본점 영
플라자 옥상공원에서 선착순으로 리워드 굿즈를 증정 받을 수 있었다.
2023 명동 페스티벌 캐릭터 '미응이' ⓒ이병문
명동페스티벌은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일대에서 열렸다. ⓒ이병문
서울시와 롯데백화점이 관광객 유입과 명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축제를 함께 개최했다. ⓒ이병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