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일, TV 혹은 지역 축제에서 어쩌다 한 번씩 마주한 비보이 공연을 맘껏 즐길 수 있는 '2023 서울비보
이페스티벌'이 노들섬에서 열려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다. 초여름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열정적인 브레이
킹 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관련기사] 둠칫둠칫! 댄스
배틀, 힙합공연 '비보이페스티벌' 열린다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10년간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을 운영하며 공연과 교육, 작품 제작으로 브레이킹 문화를 지
원해왔는데, 2022년부터는 서울비보이페스티벌을 개최해 스트리트 문화의 자유로움과 힘찬 에너지를 시민들에
게 전달해 오고 있다.
본 페스티벌은 노들섬 전체를 무대로 '온몸의 감각을 깨우는 B캉스'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나 스트리트 문화를 자
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노들섬 곳곳에서는 멋진 공연과 뜨거운 비보잉 배틀, 전시, 다채로운 즐길 거
리와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체험, 교육 워크숍 성격의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진행됐다.
서울시를 대표하는 비보이단을 선정하는 선발전 무대에는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며 한국 비보이 위상을
높여 온 '엠비크루', '캠블러크루', '소울번즈' 3팀의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사전에 공개 모집한 시민평가단 1
00명의 현장평가 점수와 심사위원단 점수가 합산되어 소울번즈 팀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내년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비보잉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비보잉에 대한 관심이 기존 팬층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도 확대되고 있다. 우승팀은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으로 국내외 축제와 행사에서 브레이
킹 퍼포먼스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의 협업 등으로 서울을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서도 활약하게 된
다.
2023 서울비보이페스티벌이 노들섬에서 열렸다. ⓒ정향선
비보이페스티벌은 초여름 한강을 배경으로 펼지는 열정적인 브레이킹 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축제다.
ⓒ정향선
페스티벌은 멋진 공연 뿐 아니라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체험 등 많은 시민들이 함께 자유로움을 온몸으로 표현하
며 즐길 수 있게 마련됐다. ⓒ정향선
비보이의 진수를 온몸으로 체험…노들섬으로 떠난 'B캉스'
오후 1시부터 노들서가 루프탑에서는 여름을 더욱 핫하게 할 배틀 프로그램 '3on3 올스타일 댄스 배틀'이 사전
'노들스퀘어 일대 스트리트 문화 체험존'에서는 액션 페인팅 체험, 그라비티 굿즈 제작, 스케이트보드 강습과 인
올해 신설된 '해외 브레이커 움직임 워크숍' 프로그램에서는 세계적인 비걸 (B-Girl) 선구자인 일본의 나루미와
각자 응원하는 비보이팀의 새로운 팬이 되어 즐긴 하루, 모든 시민 관객들이 함께 느끼고 즐기며 짜릿함을 맛볼
서울의 대표적인 예술축제 '아트 페스티벌 서울 2023'은 지난 ▲5월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을 시작으로 ▲6월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