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 현장공개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해 받은 리플릿과 수신기 ⓒ김윤경
연신 흐르는 땀방울을 훔쳐내던 참가자는 휴대용 선풍기를 꺼내 틀었다. 옆에 서 있던 참가자는 물병을 열어 시
원하게 들이켰다. 광화문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앞에서는 열댓 명의 참가자들이 수신기를 꼽은 채 리플릿을 들고
있었다. 인솔자가 든 깃발에는 ‘조선시대 최고 관청 의정부지 600년의 시공간을 거닐다’라고 적혀 있었다. 지난
6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의정부지 현장이 시민에게 공개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