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5일부터 잠실, 잠원한강공원에서는 2023 한강 '흥' 프로젝트 조각 작품 순환 전시가 개막했다. 2021
년부터 열린 한강 '흥' 프로젝트는 매년 한강공원 일정 구간에 조각 작품을 전시하는 프로젝트다. 서울시와 사단
법인 케이스 컬처(K-Sculpture) 조직위원회(크라운해태제과가 설립)가 오는 2024년까지 서울 시내 전체 11개 한
강공원에 조각품 순환 전시를 개최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강愛(애) 조각을 띄우다’라는 부제로, 한강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조각 작품
을 통해 상징한다는 의미와 한강을 사랑하는 마음을 조각을 통해 표현한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총 3회
에 걸쳐 뚝섬을 제외한 10개 한강공원에서 두 달 단위로 릴레이 전시가 진행되며, 공원별로 약 20점의 작품을 선
보인다.
▲1차 전시는 오는 8월 20일까지, 잠실한강공원 청소년광장과 잠원한강공원 서울 웨이브 아트센터 앞 광장 일
부 구간에서 진행된다. ▲2차 전시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반포, 여의도, 이촌, 망원한강공원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3차 전시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광나루, 양화, 강서,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순환 전시와는 별도로 (사)케이스컬처(K-Sculpture)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는 '2023 한강 조각 프로젝트'
전시회도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릴 예정으로 공원 내 산책로, 수변 등 위치에 따
라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고 다양한 조각 기법이 담긴 작품 100여 점 등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