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스탬프투어, '우리동네는 처음이지!' 걷기 챌린지가 시작됐다. 워크온(WalkOn) 앱을 켜고 연희동을 탐험해 볼 좋은 기회다.
ⓒ서대문구보건소
서대문구에 20년 넘게 살면서, 익숙한 듯 낯선 동네가 연희동이었다. 연희동의 이름은 조선의 세 번째 궁궐이며
한양도성 밖에 두어 왕실의 액운을 막기 위한 이궁(離宮)이었던 '연희궁'에서 유래한다. 조선 건국 이래 3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연희궁으로 자리를 지켜온 까닭에, 인근 마을은 궁말, 궁동, 궁뜰로 불리고 동네 곳곳에 연희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다. 오며 가며 지나는 반가운 마을이지만 정작 찬찬히 둘러볼 기회가 없었던 기자의 마음을 헤
아린 듯, 연희동 스탬프투어, '우리동네는 처음이지!' 걷기 챌린지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