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북촌에 위치한 이색적인 공간 두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근대 개량 한옥의 독특한 건축미를 느끼며 우리
나라 최초의 서양화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종로구립 고희동미술관’, 새록새록 떠오르는 옛 시절의 추억에
미소 짓게 되는 ‘서울교육박물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북촌 나들이를 한다면 부담 없이 방문해 북촌의 또 다
른 멋을 느껴볼 수 있다.
빨간 벽돌 담장과 그 너머 단아한 한옥 지붕이 인상적인 원서동 고희동 가옥. ‘원서’는 창덕궁 후원의 서쪽이란 뜻
이다. ©이정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