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인문학북콘서트 2회차 ‘나의 색, 우리의 빛’개최
-8.19.(토) 14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문학 토크와 공연
-소설가 천선란, 싱어송라이터 박소은, 사회자 허희 출연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오는 8월 19일(토) 오후 2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문학북콘서트 ‘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 2회차 ‘나의 색, 우리의 빛’을 개최한다.
바쁜 일상 속 잊고 살았던 소중한 가치를 되돌아보며 북토크와 공연으로 깊은 사유의 시간을 제공한 인문학북콘서트는 지난 6월, 뮤지컬평론가 원종원과 뮤지컬배우 윤형렬, 나하나의 특별한 무대로 진행되었으며, 관객들을 뮤지컬이라는 환상의 세계로 초대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2회차 공연에서는 SF를 주제로 진보하는 기술시대 속 지나치기 쉬운 보편적인 가치와 존재들을 생각하고, 인간다움에 대한 의미를 찾아가는 시간을 마련한다. 인문학북토크는 소설가 천선란과 문학평론가 허희의 대담으로 진행된다. 천선란은 『무너진 다리』로 2019년 소설가로 데뷔하여 장편소설 『이끼숲』(2023), 『나인』(2021), 『천 개의 파랑』(2020) 등을 발간하였고, 소설집으로는 『노랜드』(2022), 『어떤 물질의 사랑』(2020) 등 다수의 작품을 집필하였다. 2019년 『천 개의 파랑』으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따뜻한 SF소설가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에는 싱어송라이터 박소은이 함께한다. 박소은은 2017년 디지털 싱글 앨범 <그믐달>로 데뷔하여 정규앨범 <재활용>(2022), <고강동>(2020)과 EP <타임라인>(2023), <일기>(2018) 외 다수 싱글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에는 제27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장려상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독특한 음색과 문학적인 가사로 관객들의 감성을 따뜻하게 채울 예정이다.
한편, 2회차 인문학북콘서트에서는 처음으로 기부티켓을 운영한다. 기부티켓은 공연을 통해 전하는 인문학적 가치를 관객의 사회적 실천으로 환원하고자 도입된 제도다. 8월 초 공연의 주제에 부합하면서 작가의 의견을 반영한 기부단체를 선공개한 후, 후원 의사가 있는 관객에 한하여 기부후원을 진행하고 기부금은 공연이 끝난 이후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강원재 이사장은 “이번 공연은 SF문학을 통해 개인이 지닌 고유한 색을 들여다보고, 찬란한 연대의 의미를 찾아가는 시간으로 마련했다”며, “보편적이지만 다양한 빛깔을 지닌 존재들과 소통하며 연대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회차 ‘나의 색, 우리의 빛’은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8월 3일(목) 오후 3시부터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기부티켓은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기부후원에 동의한 예매자에 한하여 별도 링크가 발송된다. 네이버 예매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nowonart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