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가 굿즈로? 쓰레기를 줍고, 상상하고, 변신시키다
- 쓰레기 속 이야기를 상상하고 만드는 ‘쓰토리텔링 워크숍’ 개최
- 쓰레기로 만든 굿즈를 판매하는 ‘쓰레기팝업스토어’ 8월 15일(화)부터 20일(일)까지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구를 사랑하고 환경 보호에 관심이 있는 가족들을 위한 환경예술 프로그램 <쓰토리텔링 워크숍>을 개최한다. 상계예술마당에서 8월 5일(토)과 12일(토) 워크숍을 진행한 후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한 작품들로 만들어진 <쓰레기 팝업 스토어>를 8월 15일(화)부터 전시할 계획이다.
총 2회차 중 첫 번째 시간에는 상계예술마당 인근을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하며 동네를 돌아본 후, 직접 주운 쓰레기에 관한 이야기를 상상하고 만들어가는 쓰토리텔링(쓰레기 스토리텔링)을 진행한다. 2차시에는 ‘내가 주운 쓰레기로 엽서 만들기’를 주제로 습득한 쓰레기에 각종 스티커와 종이,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본인만의 개성 있는 엽서를 제작한다.
8월 15일(화)부터 20일(일)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쓰레기 엽서와 굿즈에 이름과 가격을 붙여 완성된 작품을 판매하는 굿즈샵 컨셉의 <쓰레기 팝업 스토어> 전시가 진행된다. 전시에 출품된 굿즈 판매 수익 일부는 환경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을 주관하는 콜렉티브 지구숨숨은 공연예술을 기반으로 다장르 예술가들이 ‘환경’이라는 테마 아래 모인 유기농 예술 단체이다. 지구숨숨이 주관하는 경춘선숲길 갤러리 <바다와 요나, 그리고 너의 시간> 기획 초청전은 지난 7월 13일(목)부터 시작해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작품 가운데 일부는 상계예술마당으로 옮겨져 <쓰레기 팝업 스토어> 전시로 이어질 계획이다.
강원재 이사장은 “쓰토리텔링 워크숍은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에 얼마나 많은 쓰레기가 무심코 버려지는지 확인하고 예술활동을 통해 환경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미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쓰토리텔링 워크숍>은 8월 5일(토)부터 총 2회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이번 워크숍은 2회 일정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경우만 신청가능하다. 9세 이상 자녀가 있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5~7팀으로 선착순 14명이다. 8월 15일(화)부터 20일(일)까지 진행되는 <쓰레기 팝업 스토어>전시는 10시부터 18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고, 신청 방법은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 또는 ‘구글폼’(https://bit.ly/쓰토리텔링) 링크 등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