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은 서울에 자연친화적 '숲속도서관'들이 새롭게 생긴 해로 기억될 것 같다. 올해 성북구에 개관한 '오동숲속도서관'을 비롯, 강서구에 등장한 '봉제산책쉼터'가 대표적인 사례였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시작으로 지난 6월 24일, 높은 빌딩들의 마천루와 복잡하면서도 바삐 살아가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서초구에 숲속도서관 컨셉의 구립도서관이 개관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방배숲환경도서관'. 기존의 서울 관내 숲속도서관에서 더욱 진일보한 '친환경'이 주요 테마인 도서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