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첫 강연, 관악아트홀에서 장식한다 ‘누구나 무료 수강 가능’
- 국립발레단 단장 강수진,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 김헌, 극작가 한아름 명품 라인업
- 오는 11월까지, ‘역사·예술·과학·시사’전 방면 다룬 인문학 콘서트 연속 개최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예술.역사.철학.과학을 관통하는 인문학 명사 특강 ‘로열 인문학’을 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 첫 시작은 ‘나를 바라보는 법’, ‘작품을 만드는 새로운 시선’ 등을 주제로 한 ‘관점’ 시리즈로 8월 26일(월)과 9월 6일(금) 관악아트홀에서 진행된다.
먼저 ‘관점: 나를 바라보는 법’은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의 시선으로 시작한다. 강수진 단장은 독일 슈투르가르트 발레단에서 수석 발레리나로 활동했으며 한국인 최초로 스위스 로잔 국제 발레 콩쿠르 공동우승, 브누아 드 라 당스(무용계 아카데미상) 수상했다. 현재는 국립발레단에서 후배들의 새로운 도전을 이끌고 있다.
관악구는 청년 거주 비율(40.2%)이 가장 높은 도시로, 신진예술인활동증명 비중도 서울권에서 가장 높다. 이에 강수진 단장은 청년 시절을 되짚어 보며 자신을 바라보는 법을 이야기하고 미래의 예술가,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강연은 대담 형식의 토크쇼로 진행되며, 사회는 관악구립여성합창단의 정은주 지휘자가 맡았다. 8월 26일(월) 저녁 7시 관악아트홀 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이어 ‘관점 : 역사가 작품이 되는 시선’은 한 시대 속 인물의 서사를 새로운 작품으로 만드는 인문학적·예술적 과정을 모색한다.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와 한아름 극작가가 함께한다. 그리스 비극 ‘메디아’의 이면을 다룬 극단 ‘죽도록 달린다’의 음악극 ‘악녀, 메디아에 대한 오해’를 주제로, 역사가 작품이 되는 인문·예술적 과정을 톺아보는 시간으로 기대된다. 9월 6일(금) 저녁 7시 30분 관악아트홀 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연의 1부는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가 맡았다. ‘메데이아를 바라보는 에우리피데스의 시선’을 다룰 예정이다. 김헌 교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 tvN ‘벌거벗은 세계사’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서양 고전 관련 인문학을 널리 알린 바 있다.
2부는 한아름 극작가의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음악극 ‘악녀, 메디아에 대한 오해’ 주연 명창 정은혜가 특별출연한다. ‘그리스 비극을 현대로 가져오다’를 주제로 역사 서사가 작품이 되는 예술적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한아름 극작가는 뮤지컬 ‘영웅’, ‘왕세자실종사건’, 연극 ‘오이디푸스’ 등 역사 속 시간과 인물을 현대로 가져온 작품으로서 관객들과 만나왔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인문학은 사람과 사람, 마을과 도시를 이어내는 동력이다“라며, 평범한 일상도 관점을 바꾸면 예술이 되듯, 다양한 관점으로 삶을 바라볼 수 있도록 앞으로 ‘로열 인문학’ 시리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관점’ 강연은 네이버 ‘관악아트홀’ 예약 페이지를 통해 무료 예매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 확인 또는 예술진흥팀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