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페인팅부터 디지털 드로잉까지 다양한 작품 전시, 수강생 화합의 장 마련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7월부터 12주간 진행한‘디지털과 만나는 관악마을창작소’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5일 싱글벙글교육센터에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서울문화재단의 2024년 ‘N개의 서울’ 지역협력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디지털과 만나는 관악마을창작소’는 핸드페인팅과 디지털 드로잉을 결합한 융복합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아동부터 성인?중장년까지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세대별 두 기수로 나눠 기수별 10명씩 총 20명을 선발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핸드페인팅과 디지털 드로잉 중심의 미술 기법을 배워 나만의 예술 작품을 만들어 냈다. 특히 2회에 걸친 공유활동과 성과공유회를 통해 1, 2기수가 함께 ‘관악’과 ‘마을’을 주제로 공동 작품을 완성해 보며, 지역 사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자유롭게 표현해보고 문화예술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수강생들의 연필 스케치와 디지털 드로잉 등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각자의 추억이 담긴 장소를 재조명한 개인 작품과 다양한 세대의 참여자들이 작품을 모아 완성된 대형 마을 지도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 외에도 참여자들이 교육을 통해 느낀 변화와 예술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미술과 배움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참여자들은 세대 간 벽을 허물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깊은 공감과 유대감을 형성했다.
수강생들은 “기존 체험형 예술교육에서 나아가 미술 기법의 이해와 창작을 통해 여러 세대가 한자리에서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더욱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꾸준히 운영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싱글벙글교육센터 김정석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경험하고, 창작 활동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싱글벙글교육센터는 외부 재원 유치를 통한 기획형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외에도 음악, 미술, 교양, 방과후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 40여 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관련 궁금한 사항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평생학습파트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