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 그림자극 <늙은 개> 10월 12일(토) 노원어린이극장에서 선보인다
- 반려동물과의 인간 사이의 따뜻한 사랑, 그림자극으로 그리다
-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창적 연출과 환상적인 무대
- 국내 주요 축제에서 인정받은 ‘극단 나무’의 대표작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이 오는 10월 12일(토), 노원어린이극장에서 그림자극 <늙은 개>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반려동물과 인간 사이의 따뜻한 교감을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그림자극 특유의 매력을 통해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림자극 <늙은 개>는 주인 할머니를 잃은 늙은 개 ‘누렁이’와 고양이 ‘까망이’가 사라진 할머니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두 반려동물의 모험을 통해 사람과 동물 간의 깊은 유대감이 자연스럽게 전해진다. 특히, 공연의 다양한 그림자 장치와 창의적인 연출은 관객들이 이야기에 몰입하고 상상력을 발휘하게 만든다.
이번 공연은 무대 좌우와 중앙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그림자를 투영해 입체적인 무대를 구현한다. 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이미지들은 공연의 감동을 한층 더 높인다. 배우와 그림자가 대화하듯 소통하며 관객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연출이 돋보인다.
<늙은 개>는 어린이연극전문극단 ‘극단 나무’가 제작한 것으로, 아시테지 겨울축제와 춘천인형극제 등 국내 주요 축제에 초청받아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세계의 중심에 어린이가 있다’는 슬로건 아래, 극단 나무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이번 공연의 원작은 노원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극작가 정승진의 동화이다. 정 작가는 2021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과 한국극작가협회 신춘문예 어린이청소년극 부문에서 당선되며 주목받은 바 있으며, 노원을 배경으로 한 희곡 『수락산 거인 이야기』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해 왔다.
강원재 이사장은 “그림자극 <늙은 개>는 반려동물과의 따뜻한 교감을 독창적인 연출로 풀어낸 작품이다”라며,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장면을 통해 관객들이 따뜻한 울림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