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문화재단, 제2회 <이달의 작가> 전시 개최
- <이달의 작가> 공모전 최종 3명의 작가 선정
- 전시를 통해 선농단역사문화관과 관내 예술 활성화 도모
동대문문화재단(이사장 이필형)은 오는 9월 10일(화)부터 12월 8일(일) 까지 제2회 선농단역사문화관 <이달의 작가> 공모전에 최종 선정된 3명의 작가(이윤정 작가, 시지의 작가, 정우물 작가)의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달의 작가> 전시 공모전은 지난 3월 초까지 "농경사회에 필요한 자 연'을 주제로 설치미술을 제외한 시각예술 전반으로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양화, 한국화 그리고 일러스트를 선보이는 작가가 선발됐다.
첫 번째 전시의 막을 여는 이윤정 작가는 <다-시점(多-視點)으로 본 자연> 전시명으로, 일상의 지나치는 순간들과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 에 주목하며 다양한 시점으로 재구성하여 조형화 한 작품들로 첫 전시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또한, 이윤정 작가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시와 연 계된 교육프로그램을 9월 20일(금)에 진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전시를 기획하는 시지의 작가는 <존재자들의 숲> 전시명으로, 작가가 경험한 근원적이고 원초적인 자연에 관한 느낌을 재현하여 전시 공간에서 숲의 형상과 생명력에 둘러싸인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심연의 숲에 서 관람객들이 그 속에 위치한 자신 또는 어떠한 존재자와 조우할 수 있 길 기대하며, 그 발견을 통해 더 깊은 감상과 시각적 몰입의 즐거움을 얻 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세 번째 전시의 정우물 작가는 <어느 산골> 전시로, 점점 사라져 가는 산골의 애틋한 모습들을 작가의 개성이 듬뿍 담긴 일러스트로 선보일 예 정이다. 정우물 작가의 전시는 "농사를 짓고 살아가는 소도시 마을 풍경을 통해 인류가 지구를 터전으로 오래 살아가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생각 해 보는 전시구성으로 선농단역사문화관의 마지막 전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경욱 동대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작가인 만큼 작년보다 더욱 풍성한 작품으로 선농단역사문화관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구민들의 문화 감수성 함양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동대문문화재단은 총 3회로 이루어진 제2회 <이달의 작가> 전시 중 교육프 로그램과 작가 성과 공유회 등이 더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체험 행사와 전시 정보는 동대문문화재단 홈페이지(www.ddmac.or.kr) 및 인스타그램 (@ddmfac_official) 등을 통해 확인 및 예약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동대문문 화재단 공간운영팀(02-3291-550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