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문화재단, 뮤지컬 교재 ‘뮤지컬 수업 가이드북’ 발간
- 교육에서 공연, 공연에서 교육으로 민·관·학 협동한 ‘뮤지컬 교재’ -
- 청소년 자신의 이야기로 만든 뮤지컬이 교재로 제작
- 재단·예술단체·학교 등 민·관·학이 함께 제작한 ‘뮤지컬 수업 가이드북’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학교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뮤지컬 교재인 ‘뮤지컬 수업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뮤지컬 수업 가이드북’은 2023년 3월 금나래아트홀에서 처음 공연을 올린 뮤지컬 ‘나를 닮은 여름에게’를 중심으로 민·관·학교가 함께 제작했다. 금천문화재단과 창작예술단체 엠제이플래닛, 현직 교사 5명으로 이루어진 스쿨 뮤지컬 프로젝트 교사 연구회가 참여했다.
교재의 중심 소재가 된 뮤지컬 ‘나를 닮은 여름에게’는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드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공연이다.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청소년의 이야기를 직접 만드는 등 창작부터 제작, 무대화 과정까지 하나로 연결했다.
가이드북은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뮤지컬 ‘나를 닮은 여름에게’ 속 네 가지 주제(자아, 협력, 추억, 상실과 회복)를 선정한 후 이에 따른 활동을 창의적인 수업형태로 고안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활동지, 공연 영상, 음원 자료 등을 함께 구성했다.
특히 해당 교재는 뮤지컬을 중심으로 설계돼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참여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학생들은 이 교육으로 공연예술을 알아가고 연기, 노래를 배우며 자신의 표현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하나의 작품을 공동으로 만드는 ‘뮤지컬’의 특성을 고려해 협업과 소통이 필수인 활동을 ‘가이드북’ 안에 포함했다. 청소년은 협동심(팀워크)과 자신감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더불어 국어, 미술, 음악 등 다양한 교과와 연계된 통합 학습 효과를 제공해 교육적 가치도 극대화했다.
이번 교재는 뮤지컬 교육에 관심 있는 교사 또는 예술강사라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금천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재의 기반이 된 뮤지컬 ‘나를 닮은 여름에게’는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금나래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뮤지컬 안에서 교육적인 가치를 발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활동을 연구했다”라며 “해당 교재가 향후 미래 문화 주체인 청소년이 뮤지컬과 공연예술을 접하는 마중물의 역할을 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수업 가이드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금천문화재단(☏02-2627-298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