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인 디자인 : 더 나은 일상을 향하여
우먼 인 디자인 : 더 나은 일상을 향하여
공립 최초 DDP디자인뮤지엄 개관 기념 온라인 기획展 개최
- 국내외 여성 디자인 리더 70여 명의 생각 담은 전시, 5월 20일까지 온라인 개최
- 보편적 인간으로서의 ‘여성’에 주목, 디자인을 통해 더 나아진 여성의 삶 관찰
- ‘오픈 데이터 갤러리’, ‘오픈 다이얼로그’ 등 전시 관람자에게 소통형 큐레이션 경험제공
- 공립 디자인뮤지엄으로서, 사회문제 함께 하며 아카이빙이 가능한 전시 선보여
□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은 대한민국 최초의 공립 디자인 뮤지엄으로 2020년에 등록한 DDP디자인 뮤지엄의 개관을 기념하여 <우먼 인 디자인 : 더 나은 일상을 향하여 > 온라인 전시를 개최한다.
○ 오는 5월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디자인이 여성의 삶과 일상에 미친 영향을 살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 아이템과 깊이 있는 디자인 콘텐츠를 선보인다.
□ 이번 전시는 ‘여성’을 특정 담론의 대상이 아닌 보편적 인간으로 주목하면서 디자인을 통해 풍요로워진 여성의 삶을 보여준다. 디자인은 기능과 심미성을 넘어 시대에 따라 발전해 왔으며 여성의 삶 가운데 가사, 여가, 소통, 이동이라는 네 가지 면에서 골고루 영향을 끼쳤다. 전시 기획자는 국내외 디자인계 여성들에게 이 네 가지 측면의 디자인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물었고, 항목별 디자인 아이템에 대한 역사, 흥미로운 일화, 오늘날의 가치 등에 대한 답을 선정하여 전시를 구성했다.
○ 국내·외 70여 명의 디자인계 여성 리더들의 생각을 모아 여성의 삶을 바꾼 디자인을 선정하였고 세 명의 큐레이터, 권이선, 이민, 하미영의 해석과 기획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반영해 ‘어제의 혁신’과 전시를 관람하는 참여자와 함께 이뤄나가는 ‘오늘의 일상’ 두 부분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 이번 전시는 일상 가운데 흔히 쓰이는 물건에서부터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발명의 계기와 디자인 아이템이 가져온 삶의 패턴까지 다양한 영역을 다루고 있다. 또한 한국의 생활상이 담긴 제품과 세계 여러 나라의 지역과 문화에서 만들어진 아이템도 만날 수 있다.
□ 전시는 ‘관객 소통형 큐레이션 방식’을 표방하는 온라인 전시로 모바일에 최적화 되었다. 또한 웹사이트(www.womenindesign.or.kr)와 전시 도록 등을 이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관람객과 소통을 꿰하고 있다. 전시의 ‘어제’ 부분에서 혁신과 변화의 디자인을 보여줬다면, ‘오늘’에서는 우리 일상의 디자인을 조명한다. 관람형식은 관람자가 화면을 선택하며 채워나가는 ‘오픈 데이터 갤러리’와 시민 참여 대화방 성격의 ‘오픈 다이얼로그’로 구성된다.
○ ‘어제’ 섹션에서 영국 킹스턴대학의 페니 스파크(Penny Sparke) 교수는 요리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한 제품으로 전자렌지를, SADI 김현미 교수는 쇼핑의 편의성을 높인 것으로 ‘배달ㆍ배송 서비스’를 꼽았다.
○ 일상을 주제로 한 ‘오늘’ 섹션은 전시참여자들의 경험이 실시간으로 전시에 반영되고 다른 참여자들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오픈데이터 갤러리’와 관람객이 전시에 참여하여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대화하면서 이야기하는 ‘오픈다이얼 로그’로 구성된다. 상호 연동되는 방식의 구성을 통해 관람객이 참여자이자 전시 콘텐츠의 주체가 되는 새로운 전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 서울디자인재단 최경란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전을 열게 되어 아쉽지만 글로벌 소통을 유도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전시형식이라는 측면에서 상황에 예속되지 않는 의미있는 기획” 이라며 “다양한 정보가 자동으로 아카이빙 되는 전시인 만큼 온라인 전시의 혁신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표본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DDP디자인뮤지엄은 올해 ‘일상’과 ‘여성’에 이어 ‘내일’을 키워드로 다양한 디자인 영역의 융합적 결과물과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DDP 디자인 가구 컬렉션을 포함해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견인할 디자인 가구 전시 등을 기획하고 있다.
붙임 : 1. 「우먼 인 디자인」 전시 개요